누구를 위한 시상식인가
시청자인가, 방송사인가
연예대상, 연기대상. 연말만 되면 각종 상들이 난무한다. 한 해를 정리한다는 의미는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올해의 각종 시상식들 역시 오래된 병폐들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다. 유난히 많은 공동수상은 바로 그 부분을 단적으로 드러내주는 대목이다. 특히 MBC 연기대상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부문에서 공동수상이 나왔다는 점은 이 시상식의 목적을 의심케 만들기에 충분하다. 공동수상은 과거 나눠먹기식 시상식의 노골적인 형태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강호동과 ‘스타킹’, 우리 시대의 스타
아마추어들에 대한 찬사, ‘스타킹’
강호동이 진행하는 ‘스타킹’에는 연예인과 일반인의 자리가 바뀌어져 있다. 일반인들은 무대 위에 오르고, 연예인들은 객석에 앉아, 때론 개그맨 뺨치는 일반인들의 개그에 자지러지게 웃고, 때론 그 놀라운 실력에 깜짝 놀라며, 때론 찡한 사연에 감동을 받는다. 거기 앉아있는 노사연, 하하, 조형기, 송은이, 김종서, 혹은 소녀시대나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같은 연예인들은 자신들의 노래나 개그를 선보이기 위해 거기 앉아 있는 게 아니다. 그들이 거기 앉은 이유는 단 하나. 이 연예인 뺨치는 일반인들의 재능에 기꺼이 박수를 쳐주기 위함이다.
인순이, 그 이름은 나를 찾는 주문이다
편견을 넘어 날아간 거위, 인순이
그녀는 혼혈아다. 물론 자신이 선택한 일은 아니지만 사회는 그녀를 냉대했다. 피부색이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게다가 그녀는 제대로 공부를 하지도 못했다. 중학교를 졸업한 것이 전부. 고등학교는 그녀의 꿈이었다. 노래를 한다는 것도 그 당시엔 딴따라라 불리는 또 하나의 비아냥이었다. 피부색, 인종, 학력, 직업. 그녀는 우리네 사회가 가진 모든 편견을 다 받아내야 하는 사람이었다.
왕의 불륜, 내시의 사랑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그리고 사랑
‘왕과 나’는 분명 완성도가 떨어지는 드라마다. 이야기의 흐름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간다기보다는 그 때 그 때의 이벤트성 사건들로 연결되어 가고 있는 것이 그 이유다. 각각의 사건들은 있는데 그것의 전체적인 연결고리는 희박하다. 그러니 한 사건이 끝나고 나면 다음 사건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런 드라마들은 연속극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실상은 시추에이션 드라마 형태를 띄고 있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가 눈에 띄는 것은 그 도발적인 구도와 시선 때문이다.
2007, 연기자를 살린 드라마, 울린 드라마
연기자에게 필요한 것, 출연료 아닌 좋은 작품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입장이어서 일까. 드라마의 성패에 따라 가장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건 작가나 연출자가 아니라 연기자다. 그러나 연기자가 아무리 훌륭한 연기력을 갖추고 있어도 작품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 연기는 드러나지 않는다. 또한 연기력이 조금 부족하다 하더라도 작품의 캐릭터가 워낙 좋으면 그 연기자는 반짝반짝 빛나게 된다. 2007년도 드라마들에서도 그런 단초들을 발견할 수 있다. 연기자들을 살렸던 드라마, 또 연기자들을 울렸던 드라마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December4
‘라인업’의 웃음보다 값진 땀
음악과 몸 개그, 그리고 웃기는 가수들
만화 같은 드라마, 좋아하세요?
‘이산’, 영조의 정치를 그리는 이유
December3
‘원스’, 그들의 음악은 가난하지 않다
‘색즉시공2’ 가 보여준 세 가지 몸
별을 단 여자, 별이 된 여자, 인순이
전문직 드라마라는 말, 아직도 유효한가
‘태왕사신기’가 남긴 대작 후유증
December2
부족한 ‘황금신부’, ‘태사기’만큼 사랑 받는 이유
‘무한도전’이 준 큰 웃음과 큰 눈물
리얼 버라이어티쇼도 3사3색
대선 광고는 이미지 전쟁 중
태왕사신기, 캐릭터의 힘은 위대하다
December1
‘원스’의 성공이 우리 가요, 영화에 시사하는 것
November5
연기 카멜레온, 오만석, 김민준, 박희순
독립영화의 불한당들, 다른 영화는 가능하다
야하다, 예술적으로
여성의 일까지 사랑한 왕, 이산
‘얼렁뚱땅 흥신소’, 그들이 찾은 진짜 황금
정치, 사극에서 배워라
뿌리 자른 김처선, 조치겸마저 자르고 되살이할까
November4
청룡영화제, 힘겨운 한 해를 정리하다
‘며느리 전성시대’의 재미와 공감, 그 이유
역사의 갑옷 벗은 사극, 장르와 몸을 섞다
‘이산’, 어른들과 맞서는 동화의 세계
개그맨들의 무한경쟁 그리고 눈물과 땀
이제 드라마는 홍국영 같은 인물을 원한다
November3
삼능삼무의 SBS, 그 탈출구는?
‘세븐데이즈’, 모성은 모든 것을 압도한다
‘얼렁뚱땅 흥신소’, 그 얼렁뚱땅이 좋은 이유
[낯선 곳으로]운무의 바다에 해가 뜨다
황금을 볼 줄 아는 아저씨, 황금만 좇는 사람들
November2
‘1박2일’, 야생은 도전이다
‘색, 계’, 에로틱하지만 안타까운 살들
‘인순이는 예쁘다’, 표민수식 진심 통할까
‘지피지기’가 보여준 아나운서의 속살
‘왕과 나’는 왜 김처선을 버렸나
November1
시청자를 위해 광고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
‘히어로’, 청국장을 찾는 소시민 영웅
‘!느낌표’빠진 TV, 어디로 가고 있나
진수성찬 ‘식객’의 2% 부족한 맛
어덜키드와 키덜트, 소비되는 아이들
[낯선 곳으로]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
[생활의 단상] 말실수 가족
October5
블록버스터 드라마, 스토리냐 볼거리냐
‘M’에 쏟아지는 호평과 혹평, 왜?
왕은 탄생하지 않는다, 만들어질 뿐
October4
‘산너머 남촌에는’, 이문화의 공존이 있다
담덕-호개 태왕경선, 당신이 지지하는 왕은?
이상, 카프카 그리고 ‘M’
계층갈등 드라마, ‘황금신부’
October3
‘궁녀’와 ‘장미의 이름’, 유사점과 차이점
왕과 궁녀, 그들이 궁에 갇힌 이유
‘M’,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왕과 나’의 나는 누구인가
‘왕과 나’, 클로즈업 미학이 가진 양면성
며느리 전성시대? 수난시대!
October2
안방극장 시대 여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들
[생활의 단상] 손바닥 상처가 덧나다
이렇게 사는 게 재밌나.. 해답은 ‘행복’
시청자를 희롱하는 TV
생활은 달인을 만들고, 달인은 행복을 만든다
October1
주말극이 가족을 그리는 방식, 소통과 희생
‘행복’, 도시의 욕망과 자연의 사랑
사극, 이젠 다양한 시점을 즐겨라
‘이산’, 궁에서 살아남기
September5
한일 두 드라마 지존의 카리스마
‘완벽한 이웃...’이 잡은 두 마리 토끼, 멜로와 현실
September4
쇼하는 TV? 거짓말 조장하는 TV!
가을극장 물들이는 4색 사랑
멜로는 죽지 않았다
사극, 사랑에 빠지다
페이크 다큐, 그 진실과 거짓 사이
September3
가장이란 이름의 마이너리티, ‘즐거운 인생’
‘태왕사신기’의 CG 선택, 효과적이었나
꿈은 아직 늦지 않았다…‘브라보 마이라이프’
[생활의 단상] 이해는 하겠는데 화가 나!
September2
‘막돼먹은 영애씨’, 막돼먹지 않은 PD, 정환석
반 발 앞선 장르의 즐거움, 개늑시
멜로를 넘어 사람을 그리다… 정지우 작가
드라마 속, 연애보다 애틋한 자매애
왕의 시대 가고 나의 시대 올까
주말드라마, 다시 기지개를 켠다
시청자인가, 방송사인가
연예대상, 연기대상. 연말만 되면 각종 상들이 난무한다. 한 해를 정리한다는 의미는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올해의 각종 시상식들 역시 오래된 병폐들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다. 유난히 많은 공동수상은 바로 그 부분을 단적으로 드러내주는 대목이다. 특히 MBC 연기대상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부문에서 공동수상이 나왔다는 점은 이 시상식의 목적을 의심케 만들기에 충분하다. 공동수상은 과거 나눠먹기식 시상식의 노골적인 형태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강호동과 ‘스타킹’, 우리 시대의 스타
아마추어들에 대한 찬사, ‘스타킹’
강호동이 진행하는 ‘스타킹’에는 연예인과 일반인의 자리가 바뀌어져 있다. 일반인들은 무대 위에 오르고, 연예인들은 객석에 앉아, 때론 개그맨 뺨치는 일반인들의 개그에 자지러지게 웃고, 때론 그 놀라운 실력에 깜짝 놀라며, 때론 찡한 사연에 감동을 받는다. 거기 앉아있는 노사연, 하하, 조형기, 송은이, 김종서, 혹은 소녀시대나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같은 연예인들은 자신들의 노래나 개그를 선보이기 위해 거기 앉아 있는 게 아니다. 그들이 거기 앉은 이유는 단 하나. 이 연예인 뺨치는 일반인들의 재능에 기꺼이 박수를 쳐주기 위함이다.
인순이, 그 이름은 나를 찾는 주문이다
편견을 넘어 날아간 거위, 인순이
그녀는 혼혈아다. 물론 자신이 선택한 일은 아니지만 사회는 그녀를 냉대했다. 피부색이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게다가 그녀는 제대로 공부를 하지도 못했다. 중학교를 졸업한 것이 전부. 고등학교는 그녀의 꿈이었다. 노래를 한다는 것도 그 당시엔 딴따라라 불리는 또 하나의 비아냥이었다. 피부색, 인종, 학력, 직업. 그녀는 우리네 사회가 가진 모든 편견을 다 받아내야 하는 사람이었다.
왕의 불륜, 내시의 사랑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그리고 사랑
‘왕과 나’는 분명 완성도가 떨어지는 드라마다. 이야기의 흐름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간다기보다는 그 때 그 때의 이벤트성 사건들로 연결되어 가고 있는 것이 그 이유다. 각각의 사건들은 있는데 그것의 전체적인 연결고리는 희박하다. 그러니 한 사건이 끝나고 나면 다음 사건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런 드라마들은 연속극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실상은 시추에이션 드라마 형태를 띄고 있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가 눈에 띄는 것은 그 도발적인 구도와 시선 때문이다.
2007, 연기자를 살린 드라마, 울린 드라마
연기자에게 필요한 것, 출연료 아닌 좋은 작품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입장이어서 일까. 드라마의 성패에 따라 가장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건 작가나 연출자가 아니라 연기자다. 그러나 연기자가 아무리 훌륭한 연기력을 갖추고 있어도 작품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 연기는 드러나지 않는다. 또한 연기력이 조금 부족하다 하더라도 작품의 캐릭터가 워낙 좋으면 그 연기자는 반짝반짝 빛나게 된다. 2007년도 드라마들에서도 그런 단초들을 발견할 수 있다. 연기자들을 살렸던 드라마, 또 연기자들을 울렸던 드라마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December4
‘라인업’의 웃음보다 값진 땀
음악과 몸 개그, 그리고 웃기는 가수들
만화 같은 드라마, 좋아하세요?
‘이산’, 영조의 정치를 그리는 이유
December3
‘원스’, 그들의 음악은 가난하지 않다
‘색즉시공2’ 가 보여준 세 가지 몸
별을 단 여자, 별이 된 여자, 인순이
전문직 드라마라는 말, 아직도 유효한가
‘태왕사신기’가 남긴 대작 후유증
December2
부족한 ‘황금신부’, ‘태사기’만큼 사랑 받는 이유
‘무한도전’이 준 큰 웃음과 큰 눈물
리얼 버라이어티쇼도 3사3색
대선 광고는 이미지 전쟁 중
태왕사신기, 캐릭터의 힘은 위대하다
December1
‘원스’의 성공이 우리 가요, 영화에 시사하는 것
November5
연기 카멜레온, 오만석, 김민준, 박희순
독립영화의 불한당들, 다른 영화는 가능하다
야하다, 예술적으로
여성의 일까지 사랑한 왕, 이산
‘얼렁뚱땅 흥신소’, 그들이 찾은 진짜 황금
정치, 사극에서 배워라
뿌리 자른 김처선, 조치겸마저 자르고 되살이할까
November4
청룡영화제, 힘겨운 한 해를 정리하다
‘며느리 전성시대’의 재미와 공감, 그 이유
역사의 갑옷 벗은 사극, 장르와 몸을 섞다
‘이산’, 어른들과 맞서는 동화의 세계
개그맨들의 무한경쟁 그리고 눈물과 땀
이제 드라마는 홍국영 같은 인물을 원한다
November3
삼능삼무의 SBS, 그 탈출구는?
‘세븐데이즈’, 모성은 모든 것을 압도한다
‘얼렁뚱땅 흥신소’, 그 얼렁뚱땅이 좋은 이유
[낯선 곳으로]운무의 바다에 해가 뜨다
황금을 볼 줄 아는 아저씨, 황금만 좇는 사람들
November2
‘1박2일’, 야생은 도전이다
‘색, 계’, 에로틱하지만 안타까운 살들
‘인순이는 예쁘다’, 표민수식 진심 통할까
‘지피지기’가 보여준 아나운서의 속살
‘왕과 나’는 왜 김처선을 버렸나
November1
시청자를 위해 광고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
‘히어로’, 청국장을 찾는 소시민 영웅
‘!느낌표’빠진 TV, 어디로 가고 있나
진수성찬 ‘식객’의 2% 부족한 맛
어덜키드와 키덜트, 소비되는 아이들
[낯선 곳으로]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
[생활의 단상] 말실수 가족
October5
블록버스터 드라마, 스토리냐 볼거리냐
‘M’에 쏟아지는 호평과 혹평, 왜?
왕은 탄생하지 않는다, 만들어질 뿐
October4
‘산너머 남촌에는’, 이문화의 공존이 있다
담덕-호개 태왕경선, 당신이 지지하는 왕은?
이상, 카프카 그리고 ‘M’
계층갈등 드라마, ‘황금신부’
October3
‘궁녀’와 ‘장미의 이름’, 유사점과 차이점
왕과 궁녀, 그들이 궁에 갇힌 이유
‘M’,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왕과 나’의 나는 누구인가
‘왕과 나’, 클로즈업 미학이 가진 양면성
며느리 전성시대? 수난시대!
October2
안방극장 시대 여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들
[생활의 단상] 손바닥 상처가 덧나다
이렇게 사는 게 재밌나.. 해답은 ‘행복’
시청자를 희롱하는 TV
생활은 달인을 만들고, 달인은 행복을 만든다
October1
주말극이 가족을 그리는 방식, 소통과 희생
‘행복’, 도시의 욕망과 자연의 사랑
사극, 이젠 다양한 시점을 즐겨라
‘이산’, 궁에서 살아남기
September5
한일 두 드라마 지존의 카리스마
‘완벽한 이웃...’이 잡은 두 마리 토끼, 멜로와 현실
September4
쇼하는 TV? 거짓말 조장하는 TV!
가을극장 물들이는 4색 사랑
멜로는 죽지 않았다
사극, 사랑에 빠지다
페이크 다큐, 그 진실과 거짓 사이
September3
가장이란 이름의 마이너리티, ‘즐거운 인생’
‘태왕사신기’의 CG 선택, 효과적이었나
꿈은 아직 늦지 않았다…‘브라보 마이라이프’
[생활의 단상] 이해는 하겠는데 화가 나!
September2
‘막돼먹은 영애씨’, 막돼먹지 않은 PD, 정환석
반 발 앞선 장르의 즐거움, 개늑시
멜로를 넘어 사람을 그리다… 정지우 작가
드라마 속, 연애보다 애틋한 자매애
왕의 시대 가고 나의 시대 올까
주말드라마, 다시 기지개를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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