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의 잇단 원대복귀, 왜?
속편 아닌 원류 선택한 ‘록키 발보아’가 시사하는 것 전 세계적인 배급의 파이프 라인을 갖고 수시로 자국의 영화를 쏟아내는 헐리우드의 힘은 여전히 막강하다. 하지만 헐리 갖고 있던 컨텐츠의 색채는 점점 옅어지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은 아마도 세계화된 시장 속에서 자국만의 색채를 갖는 컨텐츠의 의미가 그만큼 퇴색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헐리우드는 전 세계의 영화에 늘 촉수를 열어두고 다양한 컨텐츠와 소재들을 자국의 살로 만드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인간 의사, 봉달희’의 재미
환자에게 의사는 어떤 존재일까. 아주 사소한 병에도 쉽사리 생명을 놓칠 수 있는 연약한 인간에게, 의사란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의사의 말 한 마디에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기도 하고 악화되기도 하는 ‘플라시보 효과’는 환자와 의사와의 관계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특히 외과 같은 몸에 칼을 대는 분야에서는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