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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중국 열풍을 바라보는 양면성 끝났지만 끝난 게 아니다? 종영한 SBS 드라마 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지금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특별기획전 때문이다. 이 기획전은 지난 10일 오픈해 하루 평균 1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관람객 외국인 비율이 무려 85%에 달하는데, 그 중 중화권 관람객들이 80%를 차지한다고 한다. 의 중국 열풍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도민준과 천송이의 집이 촬영된 세트를 재연해 놓은 이 기획전은 그간 드라마의 부가사업이 거의 콘텐츠에만 머물러 왔던 것을 생각해보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드라마와 연계한 테마파크 같은 사업의 시도는 향후 한류 콘텐츠 사업의 다각화를 향한 의미 있는 행보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
진정성 찾은 '정글', 이젠 재미를 찾아야 뉴질랜드편은 여러모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끝을 맺었다.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몇 줄이 지금껏 이 진정성으로 쌓아놓은 공든 탑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뉴질랜드편은 진정성을 의심할만한 조금치의 의혹도 남겨서는 안 되는 상황에 놓여졌다. 편집은 투박해질 수밖에 없었다. 첫 회부터 사전 답사하는 장면을 미리 보여줘야 했고 중간 중간에도 자막 등을 통해 ‘관광이 가능한 지역이나 전문가이드가 반드시 따라야 함’ 같은 고지를 붙여야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또 누구나 다 갈 수 있는 관광지나 여행하고 왔다는 식으로 호도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똑같은 관광지를 간다고 하더라도 그 곳을 어떤 방식으로 체험하느냐에 따라 그 강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