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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셰이프 오브 워터'에 대한 열광, 관객들을 매료시킨 건
‘셰이프 오브 워터’, 괴생명체와의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이라니“만일 우리가 아무 것도 안 하면, 우리도 사람이 아니예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 의 여주인공 엘라이자(샐리 호킨스)는 남미 어딘가에서 잡혀온 미지의 존재가 해부될 위기에 처하자 이웃집 친구인 화가 자일스(리차드 젠킨스)에게 도움을 청하며 그렇게 말한다. 그리고 이 대사는 아마도 이 영화가 하려는 많은 메시지들을 함축하는 것일 게다. 인간과 괴생명체와의 만남과 사랑 이야기. 사실 새로운 건 아니다. 이미 같은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불안과 공포를 뛰어넘어 사랑에 이르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본 바 있다. 또 일찍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E.T.’를 통해 외계인과 소년의 아름다운 우정을 담아냈었다. 그러니 가 가진 괴생명체와 엘라이..
옛글들/영화로 세상보기
2018. 3. 1.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