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김복준 (2)
주간 정덕현
말의 시대, 가 그리는 세상 “5%면 내려와!” JTBC 에서 유병재는 그렇게 외쳤다. 그건 등산을 하던 매니저에게 휴대폰 배터리가 5%밖에 안 남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가 했다는 이야기지만 우리는 모두가 안다. 유병재가 이 이야기를 통해 에둘러 하려던 이야기는 따로 있다는 것을. 또 유병재는 조카가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대역을 써 추리를” 하고 “누가 조종을” 하며, “또 의사인지 박사인지가 물건을 공짜로 준다”고 코난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어린애가 아닌데 약인지 주사를 맞고 어려졌다”며 조카보고 “너 이거 보면 안 되겠다”고 얘기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물론 이 이야기도 그가 현 시국을 담아내서 던지는 일종의 블랙 코미디다. 유병재에 이어서 버스킹 무대에..
'마리텔' 출연하기만 하면 왜 뜨거운 화제가 될까 MBC 에 나오기 전까지 백종원은 그리 뜨거웠던(?) 인물이 아니었다. 그는 EBS 음식 다큐 프로그램에 나와 꽤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푸근한 백주부의 인상이 만들어진 건 에서였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단지 쿡방의 주인공이 아니라 '소통의 달인'으로 등극했고 대세 방송인으로 자리하기도 했다. 이 발굴해내는 스타들은 그러나 백종원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와 함께 출연한 기미작가는 웬만한 방송인보다 더 큰 존재감을 만들었고, 국가대표 코치 예정화는 이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으며, 그와 함께 '극한직업'을 보여줬던 모르모트PD 역시 주목받는 의 명물이 되었다. 이은결은 그저 마술사가 아니라 웬만한 개그맨 뺨치는 연기력과 끼를 가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