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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어서와’ 핀란드친구들, 무엇이 특별했을까독일친구들이 진지했다면, 인도친구들은 낙천적이고 흥이 가득했다. 그렇다면 핀란드친구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우리에게 핀란드는 사우나와 자일리톨 정도로 익숙하지만 실제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다. MBC 에브리원 에서 핀란드친구들을 초대한 페트리는 한국인들이 핀란드하면 “휘바휘바”라며 껌을 떠올리는 정도라고 했다. 사실 산타클로스의 나라라는 것도 잘 모르는 이들이 있을 정도. 나라는 익숙하지만 그 나라 사람들은 잘 모르는 바로 그 지점이 핀란드친구들에 대한 궁금증을 더 갖게 되는 가장 큰 이유지만.핀란드 친구들도 한국이 낯설긴 마찬가지다. 도시의 모든 것들이 신기한 순박한 시골청년 빌레, 록 음악과 게임캐릭터에 반색하는 사미 그리고 교수로 불리며 한국음식에 유독 관..
‘어서와’ 덕분에 갈수록 외국친구들이 늘어간다우리에게 인도에 대한 선입견은 여전하다. 여행자들에게는 편안히 여행하기가 쉽지 않은 곳으로 인식되어 있고, 종교적인 색채가 강해 돼지고기는 아예 먹지 않는 곳으로 여겨지곤 한다. 카스트 제도의 영향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고, 빈부 격차는 심각할 정도로 큰 곳. 그런 곳이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인도이고 실제로도 그런 모습을 갖고 있지만 그게 과연 전부일까.MBC 에브리원 에 나온 럭키는 한국에서 지낸 지 21년이나 된 인도친구다. 그는 우리 사회의 문화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고 또 인도에 대한 우리의 선입견도 알고 있다. 또한 인도에서 우리나라를 생각하는 선입견 역시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그 중간에 서서 우리가 가진 인도에 대한 선입견 그리고 인도친구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