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동계올림픽 (2)
주간 정덕현
‘무도’의 꾸준한 스포츠 사랑, 지원이란 이렇게 하는 것MBC 은 8년 전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던 봅슬레이 도전에 나섰다. 제대로 된 경기장은커녕 연습장도 변변찮았던 시절. 맨 몸으로 뛰는 멤버들이 극한의 스피드 속에서 느껴질 수밖에 없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마지막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을 때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그 어려운 걸 해냈다는 기쁨과 함께,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여건도 좋지 않지만 그래도 없는 장비는 몸으로 뛰면서 채워 넣은 그 열정에 스스로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현재,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었다. 이제 1년 남짓이면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것이었다. 봅슬레이팀을 찾은 은 과거와 너무나 달라진 환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
재주는 '무도'가 넘었지만... 이제 곧 밴쿠버에서 동계 올림픽이 시작됩니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습니다. 거기에는 아마도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 대한 관심 때문일 것입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김연아 선수겠죠. 그녀의 금번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의 금메달 도전은 국민적인 관심사를 넘어 세계적인 관심사가 된 지 오래입니다. 그녀는 물론 경기장에서의 매력적인 연기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그녀의 인간적인 매력은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이 전파되었습니다. 그녀가 국민여동생으로서 누구에게나 지지받는 존재가 된 것은 이 경기장 안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경기장 밖에서의 옆집 동생 같은 수수한 얼굴이 균형있게 비추어졌기 때문입니다. 언제부턴가 예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