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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유독 부진했던 MBC 예능, 올해 대상은 누굴까 올해 MBC 연예대상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그 예측이 쉽지 않다. 올 한 해 MBC 예능이 너무 많은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파업으로 방송이 나가지 않았던 날도 많고, 그러다보니 그 여파도 적지 않았다. 장기 결방으로 은 할 수 있었던 많은 아이템들을 놓칠 수밖에 없었다. 또 도 파업으로 인해 제작진들이 제대로 투입되지 못함으로써 초반 완성도의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고 그것은 결국 시청자들의 시선을 계속 잡아끌지 못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의 시청률 하락, 기대했던 의 추락에 이어 계속된 목요 예능의 부진, 수없이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을 넣어봤지만 백약이 무효였던 . 올 한해 MBC 예능에서 그나마 자존심을 지킨 예능은 과 정도가 될 것이다. ..
참담한 MBC 예능 시청률, 이러다 종편될라 시청자들은 이제 월요일 밤 더 이상 에 놀러가지 않는다. 유재석이라는 발군의 MC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때 시청률이 3%(agb닐슨)대까지 떨어졌다. 당연히 변화를 모색할 수밖에 없다. 좀 더 솔직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운 는 괜찮은 시도였다. 무엇보다 유재석의 달라진 모습(과감해졌다)을 볼 수 있었고, 권오중이라는 새로운 예능의 기대주가 발견되었다. 또 다른 코너인 는 소재 부족으로 이라는 새 코너로 바뀌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시청률 4.8%). 하지만 이 정도 시청률에 기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예전 의 위상을 생각해본다면 참담한 지경이다. 무엇보다 MBC 예능의 현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 의 끝없는 추락이다. 한때 한 예능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