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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닌자 터틀'이 징그럽다고? 그래야만 했던 까닭
, 그 유쾌함은 어디서부터 나올까 마이클 베이가 제작한 은 우리에게는 ‘닌자 거북이’로 이미 알려진 친숙한 캐릭터다. 항간에는 의 거북이 히어로들이 우리가 봤던 ‘닌자 거북이’와는 달리 귀여운 면이 사라졌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한다. 실제로 그런 면이 있다. 의 거북이들은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 클로즈업해서 잡힌 이 거북이들의 얼굴은 심지어 징그럽게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이건 이 만화가 아니라 실사 영화, 그것도 훨씬 무게감을 갖는 히어로 무비로 만들어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만화 같은 귀여운 캐릭터들로 그려졌다면 자칫 영화 자체가 만화처럼 유치하게 여겨졌을 것이다. 오히려 공포물의 괴물 같은 섬뜩함을 준다면 그 체감이 그들을 실물처럼 느껴지게 할 수 있다. 여주인공인 메..
옛글들/영화로 세상보기
2014. 9. 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