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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사회적 발라드 (1)
주간 정덕현
'보고싶다', 사회적 멜로에 빠져드는 이유
, 주홍글씨와 상처는 어떻게 치유되는가 10cm의 신곡 ‘Fine thank you and you'는 남녀 간의 사랑얘기를 담은 발라드지만 그 가사가 특이하다. ‘너의 얘길 들었어. 너는 벌써 30평에 사는구나. 난 매일 라면만 먹어. 나이를 먹어도 입맛이 안 변해.’ 발라드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가사지만 이렇게 잘사는 너와 가난한 나 사이의 대비는 ‘I'm fine thank you thank you and you’라는 가사와 엮어지면서 절묘한 정조를 그려낸다. 거기에는 양극화에 대한 이야기가 슬픈 발라드 위에 펼쳐진다. 를 보는 느낌 역시 10cm의 이 노래를 듣는 것처럼 슬프고 아프고 아련하다. 살인자 딸이라는 주홍글씨를 쓰고 이웃과 친구들로부터 손가락질 받고 살아가는 이수연(김소현)에게 어느 ..
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2. 12. 7.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