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표 떨어지는 거 각오하고 나선 이재명의 용기

사적인 모습은 공적인 모습과 다를 수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한 이재명 시장 부부를 비추는 카메라의 시선이다. 우리가 지난 대선 때 봐왔던 카리스마 넘치고 소신이 뚜렷한 이재명 시장의 모습을, 이 방송에서 찾기는 어렵다. 대신 주말이면 늦잠을 자고 소파와 일체가 되어 뒹굴 거리며, 휴가에 제주도 풀빌라를 원하는 아내의 소망과는 상관없이 당일 삼척행을 통보하고 아내가 그토록 싫어하는 바다 배낚시를 하러 가는 모습이 방송에서는 흘러나온다. 

'동상이몽2(사진출처:SBS)'

예능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아마도 이런 모습이 주는 웃음이 재미의 포인트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보는 시청자들의 입장에 따라서는 이재명 시장의 아내에 대한 ‘일방통행식’의 면면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오죽했으면 패널로 앉아 있는 서장훈이 평소 “소통을 강조하더니, 소통이 전혀 안 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을까. 

이러한 이재명 시장의 막무가내식 말과 행동에 어떤 중화를 시켜주는 건 거의 보살 같은 경지에 올라서 있다고 여겨지는 아내 김혜경 씨의 모습이다. 휴가에 제주도 풀빌라를 원했지만 그녀 역시 그 곳에 반드시 가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게다. 성남시장으로 있는 남편이 언제고 업무에 복귀할 수 있으려면 제주도보다는 내륙이 훨씬 현실적일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스스로 정하고 통보하는 식은 김혜경 씨만이 아니라 그걸 보는 패널들까지 경악하게 만들었다. 

보는 입장에 따라서는 이것이 ‘현실부부’의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네 현실이기도 하다. 부부 사이에 어떤 것을 할 때 함께 대화를 통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선택하고 통보하는 식의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그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방송은 그래서 그런 이재명 시장이 보여주는 아내에 대한 불통의 면면을 예능적인 틀을 통해 비판한다. 

물론 이런 사적인 모습은 공적인 것과 분리해야 한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사적인 면면들이 공적인 것들과 엄격하게 나눠지긴 어렵다는 것을. 한 가족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가의 문제는 그가 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타인을 보고 대하는가의 문제와 다를 수 없다. 

중요한 건 이재명 시장에게 과연 이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사실 당장 이런 모습은 정치에 발을 딛고 있는 이재명 시장에게 결코 도움이 되기는 어렵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그의 방송 출연이 오히려 그의 표를 깎아먹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우블리 부부와 비교되는 그의 면면은 그 불편한 모습이 더 도드라져 보인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재명 시장의 이런 선택 자체는 꽤 용기 있는 행보라고도 볼 수 있다. 사실 자신의 치부일 수도 있는 일방통행식의 말과 행동을 관찰카메라를 통해 모두 드러낸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이재명 시장이 이런 모습이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것이 결코 자신의 이미지에 좋지는 않을 거라는 걸 모를 리가 만무다. 그럼에도 그 진면목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건 어쩌면 ‘변화의 물꼬’를 스스로도 선택하고 있는 행보가 아닐까. 만일 그게 아니라면 이런 선택을 할 이유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 이재명 시장에게 기대하는 건 자신의 이런 문제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어떤 변화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만일 그것까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면 이재명 시장의 가감 없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선택은 진정 용기 있는 것으로 남을 수 있다. 하지만 변함없는 불통의 면면이 단지 웃음으로 소비되는 지경에 이른다면 그건 이재명 시장에게도 또 방송으로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가 어렵다. 그래도 현재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동상이몽2>와 이재명 시장 모두가 신경 써야 할 대목이다.

<아는 형님>, 이시영의 모든 것이 허용됐던 까닭

 

아는 형님. 넘 좋은 형님들. 편하게 제발 막 하라고 하셔서 정말 막 했어요. 죄송해요. 수근오빠 호동오빠가 더 신경도 써주고 고마워요. 예체능팀. 으어허헝.” JTBC <아는 형님>에 나왔던 소감을 이시영은 이렇게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그녀가 새삼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건 <아는 형님>에서 그녀가 보여준 모습들이 한 마디로 거침이 없었기때문이다.

 

'아는 형님(사진출처:JTBC)'

보통의 경우 <아는 형님>에서 여성 출연자는(그것도 단독 출연이라면 더더욱) 이 아재들의 짓궂은 농담에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날은 아예 작정이라도 한 듯 이시영이 아재들을 압도하는 모습들로 채워졌다. 물론 아재들의 짓궂은 모습은 여전했지만 그럴 때마다 그녀는 그들을 향해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권투를 배우겠다며 나선 이상민을 몇 방 만에 포기하게 만들고, 35살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절대 동안인 그녀는 아재들이 서로 애정공세를 펼칠 만큼 그들을 쥐락펴락했다. 데뷔전에 찜질방 매점에서 일을 했었다는 이야기부터 복싱 연습을 너무 심하게 해 생수병 마개를 딸 힘도 없어 서러웠었다는 이야기까지 소탈함과 털털함은 아재들마저 빠져들게 만들었다. 같은 스포츠인으로서 서장훈은 그녀가 했을 연습량을 얘기하며 존경스러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즉석 상황극으로 펼쳐진 일주일 남친 인사이드는 이시영이 일곱 명의 아재들을 상대로 일곱 다리를 걸친 상황을 통해 그들을 오히려 당황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말로 게스트를 당황시켜운 월요일 남친 김희철에게 뱃속 아기 아빠를 찾아주기로 약속하지 않았냐는 드립을 날려 당황하게 만들었고, 화요일 남친 거구의 서장훈을 군 부사관이 되어 점호를 실시하고 얼차려를 주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주었다.

 

이수근은 스스로 샌드백이 되어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남친으로 등장해 이시영에게 펀치를 맞고 베개에 맞고 또 딱밤을 연거푸 맞는 굴욕을 당했고, 돈 자랑하던 이상민은 반지부터 신발, 목걸이까지 모두 빼앗긴 채 쫓겨났으며, 강호동은 먹방 훈련이라며 연거푸 레몬을 통째로 먹고 휘파람을 불어야 했다. 이시영이 아니라면 보기 어려웠을 <아는 형님>의 역전된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이것이 가능한 건 저 이시영의 인스타그램이 얘기해주듯이 그녀가 맘껏 모든 걸 할 수 있게 해준 <아는 형님> 아재들의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우리동네 예체능>으로 이시영은 강호동, 이수근과 친분을 갖고 있던 사이가 아니던가. 그러니 이시영의 자신감 넘치고 털털하며 인간미 가득한 모습들을 맘껏 꺼내놓을 수 있게 기꺼이 아재들이 온갖 굴욕을 감수하고 나선 것일 게다.

 

무엇보다 이런 모습은 그간 여성 출연자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해오면서 쌓인 불편한 느낌들을 한 방에 날려버린다는 차원에서 <아는 형님>에도 나쁘지 않은 시도라고 보인다. 물론 뭘 해도 예뻐 보이는 이시영 같은 출연자가 아니라면 시도되기 어려운 것이 분명하지만. 이시영이 가진 매력은 <아는 형님>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아는 형님>, <마리와 나>, 강호동에게 보이는 변화

 

강호동이 출연하는 JTBC <아는 형님>의 시청률은 낮다. 벌써 7회가 방영됐지만 1%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거였다면 벌써부터 말들이 많이 나왔을 터였다. 강호동이라는 이름 석 자가 가진 부담감은 그만큼 컸다. 시청률이 안 나와도 강호동의 문제였고, 프로그램의 재미가 떨어져도 강호동 문제였다. 기다려주지도 않았다. 강호동이 나와서 이 정도 했는데도 시청률이 안 나온다는 건 프로그램에 일찍부터 망작의 주홍글씨를 새겨 넣었다.

 


'아는 형님(사진출처:JTBC)'

하지만 <아는 형님>은 조금 반응이 다르다. 호불호는 분명 있지만 시청률이 안 나오는 게 적어도 강호동 탓이라는 얘기는 나오지 않는다. 강호동 하면 떠오르는 시끄러운(?) 이미지는 분명 여전히 있지만 그 이미지는 이 프로그램 안에서도 옛날 개그맨으로 비하되고 비난받음으로써 오히려 웃음을 만들어내는 코드로 활용된다. 그가 중심에 서서 뭔가 프로그램을 끌고 갈라치면 그를 잡는 인물이 나타난다. 민경훈은 그런 점에서 수확이다. 이수근이 강호동이 툭하면 주먹을 들려는(?) 모습에 움찔하는 자세로 늘 상황극을 만들어내려 한다면 민경훈은 대놓고 아무 거리낌 없이 강호동에게 돌직구를 날린다.

 

김영철은 끊임없이 일관되게 강호동에게 깐족대고 서장훈은 그 거구의 몸으로 강호동과 맞선다. 김희철은 심지어 강호동이 숨기고픈 과거까지 마구 끄집어내 폭로하면서 그를 곤란하게 만든다. 황치열은 강호동이 하는 행동에 100% 리액션을 보여주는 측근(?)이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강호동을 추켜세우는 인물은 아니다. 확실한 자기 영역을 확보하고 있어 오히려 강호동이 좋아하는 인물로 비춰진다. 김세황은 이 프로그램에 어울리지 않는 인물처럼 보이지만 그것을 오히려 병풍캐릭터화 했다. 이런 판이라면 강호동은 한결 마음이 편할 것이다. 조금 옛 이미지가 비춰져도 그걸 물고 뜯는 동료들이 있어 오히려 괜찮아질 테니 말이다.

 

강호동이 JTBC에서 하고 있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 <마리와 나> 역시 시청률은 아직까지 낮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 역시 강호동에 대한 반응은 이전과는 다르다. <마리와 나>를 보다보면 강호동이 이렇게 조용한 인물이었나 싶은 느낌까지 갖게 된다. 물론 귀엽기 그지없는 작고 앙증맞은 강아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소리치고 할 필요가 전혀 없을 게다. 사실 혼잣말을 하는 것도 어색할 수 있다. 그래서 조금 쉬고 싶어 몸을 뉘일 때 마구 올라오는 강아지들이 강호동과 의외로 잘 어울린다. 마치 놀라기라도 할까봐 조용 조용 달래듯 강아지들과 교감하는 모습은 우리가 지금껏 봐왔던 강호동과는 사뭇 다르다.

 

물론 그렇다고 그 속에서 강호동이 예능의 포인트들을 놓치는 건 아니다. 만난 지 얼마 안되서 금방 친해진 강아지들이 강호동의 입에 뽀뽀를 해대자 아직까지는 안돼라고 말하는 장면이나, 서인국과 함께 고양이들을 돌보러 갔다가 고양이 세 마리에게 왕따를 당하는 그 기막힌 상황에 버럭 화를 내고 나오는 장면에서는 그의 공력이 느껴진다. 그는 어떤 포인트가 웃음을 만들어낼 것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

 

강호동에게 웃음보다 더 중요한 건 정서적인 느낌이다. 물론 웃음을 많이 주는 것이 업이니 그 노력을 등한시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웃음을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느낌으로 주느냐가 지금의 강호동에게는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런 점에서 보면 지상파 바깥으로 나와 JTBC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들어온 강호동의 선택은 옳았다고 보인다. 아직 시청률이 나오지 않아 고민이겠지만 적어도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강호동의 새로운 면들이 보이기 시작한 건 사실이니 말이다



<무도> 예능총회, 모두가 마음껏 터트릴 수 있었던 까닭

 

<무한도전>이 예능총회를 통해 하려던 것은 현재의 예능 트렌드를 분석하고 향후를 전망해보겠다는 취지였다. 그런데 막상 총회가 열리고 패널로서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 윤종신은 물론이고 서장훈, 김숙, 윤정수, 김영철, 박나래 등이 등장하자 분위기는 삽시간에 불이 붙었다. 그 기화 역할을 한 인물은 다름 아닌 이경규다. 그는 호화롭게(?) 준비된 자신만의 왕좌(?)에 앉아 거침없는 호통과 버럭으로 빵빵 웃음을 터트렸다.

 


'무한도전(사진출처:MBC)'

실로 그간의 공력이 그대로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대선배지만 이제는 조금씩 중심에서 밀려나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가감 없이 드러내고 그걸 소재로 불만을 터트리는 모습은 그것이 진심인지 아니면 하나의 설정인지 애매한 선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쿡방이 대세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는 김성주의 이야기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나아가서는 요리사들의 방송 출연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농담까지 거침없이 던지고, 광희가 김제동 이야기를 꺼내자 자신이 <힐링캠프>에서 잘렸다며 얘기도 꺼내지 말라고 일침을 놓고 자기 같은 A급 대신 (서장훈, 광희 같은) FD급을 왜 쓰냐고 독하게 쏘아대는 방식이었다.

 

이렇게 사방으로 불만을 터트리고 쏘아대자 총회는 그 힘을 받아 활활 타올랐다. 오디오가 너무 시끄러울 정도로 여기저기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고 특히 이경규의 공격을 직접 받은 패널은 거기에 대한 반발심을 드러내면서 또 다른 웃음을 만들어냈다. 들어오면서부터 서장훈과 김영철에게 함께 앉아 있는 것이 불만이라고 이경규가 쏘아대자 그들의 존재감이 오히려 살아나게 되는 식. 윤정수는 특히 이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무한도전>에 빈 자리가 많으니 신경 좀 써달라는 얘기에 그런 부탁은 추잡스런 일이라고 이경규가 일축하자 윤정수는 콩트로 이경규에게 선배님 저처럼 절박한 상황 겪어 보셨어요?”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결국 예능 총회는 보통의 예능 프로그램이 그러하듯이 본래의 취지를 살짝 벗어나 자신들의 불만 토로와 자기 PR을 하는 장이 되어버림으로써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그것은 지나치게 과열됨으로써 자칫 싸움판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다. 이경규의 멘트는 역시 예능 대부답게 빵빵 터졌지만 그것은 자칫 막말이 될 수도 있는 것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정확히 짚고 들어와 그 균형을 맞춰준 인물이 역시 유재석이었다. 그는 이건 예능총회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이야기라고 재차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고 보면 이 쟁쟁한 인물들이 한 자리에 나와 마구 이야기들을 쏟아낼 때 그걸 정리해주거나 혹은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 때로는 멘트의 기회를 줘서 꿰다 논 보릿자루가 되지 않게 하고 때로는 날카로운 지적으로 웃음을 만들어내는 그 많은 역할들을 배후에서 한 인물이 바로 유재석이다. 한없이 뜨거워진 예능 총회에서 <무한도전>의 다른 인물들 이를 테면 하하나 광희는 거의 말을 섞지 못했다. 그것은 아마도 그 과열 양상에 감히 뛰어들기가 버거웠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예능총회는 그 중심에서 웃음의 동력이 된 이경규는 물론이고 윤정수, 김숙, 김구라, 윤종신 등 참여한 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빛나는 예능감을 뽐낸 자리가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을 배후에서 조율하고 조정해준 유재석이 없었다면 자칫 논란의 소지를 안을 수도 있는 자리였다. 유재석 특유의 균형감각과 타인의 캐릭터를 쏙쏙 끄집어내주는 그 진행방식이 총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실로 ‘2016년 패널 유망주라고까지 꼽힌 이경규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고, 왜 유재석이 유느님이라 불리는가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소통이 필요해? <마리텔> 고수들에게 물어봐

 

실로 기가 막힌 소통의 고수들이다.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출연자들 얘기다. 본래 인터넷 댓글이라는 것이 직설적이고 때로는 독설에 가까운 것이 다반사다. 그러니 이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이 갖는 최대 난점은 실시간으로 네티즌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방송에 익숙한 연예인들조차 이 프로그램에 나와서는 맥을 못 추는 걸 시청자들은 종종 발견한 적이 있다. 일방적으로 하는 방송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하는 방송은 극명한 차이를 만들어낸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사진출처:MBC)'

특유의 긍정화법으로 독특한 자기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낸 헤어 디자이너 차홍을 보라. 미용실 콘셉트의 이 방을 찾은 한 제작진을 보고 네티즌이 산적 같다고 하자 차홍은 그 말이 상남자라는 뜻의 칭찬이라며 받아친다. 그녀는 머리를 감지 못하고 왔다는 제작진에게도 안감은 머리 만지는 걸 좋아한다며 상대방을 편하게 해줬다. 그리고는 그가 느끼하다는 이야기에 그녀는 의외로 연상이 느끼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건넨다.

 

즉 그녀는 네티즌의 지적성 이야기들조차 긍정적으로 해석해서 받아들이는 소통법을 발휘한다. 이렇게 되니 지적은 더 이상 지적이 아니다. 차홍은 스스로를 미를 찾아내는 미의 전도사라고 말한 바 있다. 즉 아무리 평범하고 때로는 험악하게 보여도 거기서조차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그저 선언이 아니라 그녀의 대화를 통해 발현된다는 것. 그 독특한 소통법이 차홍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선전하는 이유다.

 

디자이너 황재근 역시 소통의 달인이다. 그가 화초를 넣을 작은 병에 보석을 채워 넣으라고 하자 넣을 보석이 없다는 네티즌의 댓글에 마음의 보석을 넣으세요라고 답한다. 그러자 웃기고 있다는 다소 강한 반응이 올라온다. 하지만 거기에도 황재근은 쿨하게 대응한다. “웃기고 있다고? 웃기고 있어. 웃기고 서 있어.” 이런 쿨한 대응과 긍정에 네티즌들은 오히려 반색한다. 그는 방송 도중 벌어지는 실수에 대해서도 스스럼없이 인정하는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오세득이 그간 함께 했던 이찬오 셰프 대신 출연한 김소봉 셰프와 한 방송 역시 정보 그 자체보다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잘 보여줬다. 방송이 익숙지 않은 김소봉은 오세득이 끊임없아 아재개그를 던지는데도 요리에만 집중하고 있었던 것. 추석에 녹화되면서 슈퍼문얘기가 나오자 오세득이 슈퍼문 다 닫았다고 아재개그를 던져도 별 반응이 없는 김소봉은 이 방에서 네티즌들이 요구하는 게 요리만이 아니라는 걸 간과하고 있었다. 우엉을 먼저 먹어본 후 생약 성분으로 만든 우엉청심환 같은 맛이라고 멘트를 날리는 오세득과는 사뭇 비교되는 모습이다.

 

김구라는 서장훈과 함께 나와 시청자들의 사연에 고민 상담을 해주면서 거침없이 할 얘기를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같은 사안에 대해 서장훈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지만 누가 뭐라 해도 할 얘기는 하고 또 인정할 건 인정하는 김구라의 이런 시원시원한 소통법은 그의 방이 쉽지 않은 교양적인 소재를 갖고 오면서도 괜찮은 성적을 내는 이유 중 하나다.

 

다시 돌아온 AOA의 초아는 아예 시청자들과 가상 데이트를 나누는 모습을 연출해 보여주었다. 모르모트 PD가 아바타가 되어 시청자들이 원하는 멘트와 행동을 대리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실제 초아와 데이트를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어딘지 어색하지만 설렘이 있는 그 만남이 가능했던 건 초긍정에 뭐든 열심히 하는 초아의 자세가 그 직접적인 소통의 시도에서부터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른바 소통의 시대. 정보도 좋고 의도도 좋지만 그것이 어떻게 전달되고 대중들과 나눠지는가가 어쩌면 더 중요해진 시대라는 뜻일 게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지금의 대중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당연히 대중들의 소통에 대한 욕망은 각 출연자들에 대한 호응으로 나타난다. 정보 그 자체보다 소통의 진정성이 무엇인가를 가장 잘 드러내는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



부인으로 진입장벽 낮춘 서장훈의 예능 진격

 

방송은 하고 있지만 방송인은 아니다.” 서장훈은 이전 JTBC <썰전>썰록에 나왔을 때 이런 애매모호한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썰전> ‘예능심판자에 허지웅과 강용석의 빈 자리를 채우는 말 그대로 거인이 됐다. 그에게 다시 박지윤이 물었다. “자신이 연예인이라고 인정하냐. 그러자 서장훈은 이젠 구분하기도 힘들다. 이제 나도 포기했다. 뭐라 부르셔도 관계없다고 답했다. 이윤석은 그게 바로 연예인 마인드라고 콕 집었다.

 

'썰전(사진출처:JTBC)'

이것은 지금 거인 서장훈이 어떻게 조용하지만 성큼성큼 예능으로 진격해 들어왔는가를 잘 보여주는 단적인 장면이다. 그는 방송을 계속 하고 있었지만 늘 자신이 방송인 혹은 연예인이 아니라고 부인해왔다. 그는 최근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 적을 두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그의 이런 행보들이 단지 제스처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그는 어색함을 느꼈고 그것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그래서 그의 모습에는 약간의 귀차니스트 이미지가 들어가 있다.

 

이것은 MBC <사남일녀>에 출연했을 때 보여준 그의 모습이기도 하다. 덩치에 걸맞지 않게 세심하고 소심한 반전을 보여주던 그는 별다른 예능감이나 그런 걸 보여준 바가 없다. 오히려 예능과 자신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줄곧 강변해왔다. 그러다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모습은 점점 더 자연스러워졌다. 예능이라는 판은 본래 부자연스러운 곳일 수밖에 없다. 쫄쫄이를 입히고 물 풍선 폭탄세례를 받거나 하는 일은 결코 자연스러울 수 없다. 그러니 그것을 부자연스럽다고 얘기하고 티를 내자 서장훈은 오히려 자연스러워진 것이다.

 

<애니멀즈>는 물론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가져가지는 못했지만 서장훈에게는 자신만의 캐릭터가 분명하다는 걸 보여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유치원에 간 강아지편에 출연한 그는 그 거구를 유치원생 아이들과 함께 세우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냈다. 거대한 덩치가 때로는 운동선수 출신답게 강하게 아이들을 밀어붙이다가도 특유의 자상함이나 소심함을 드러내는 양면을 통해 그는 어찌 보면 이중적이고 양면적이지만 그래서 더 자연스러운 캐릭터를 보여줬다.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그를 계속 출연시켰던 것은 바로 이 자연스러움 때문이다. 그가 들어오면 설정이 아닌 리얼의 느낌이 묻어났고 그 어색해하는 모습 자체는 몸 개그 같은 틀에 들어갔을 때 더 큰 웃음으로 전달됐다. 하지만 그가 반복적으로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고정이 되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들이 생겨나자 그는 또다시 즉각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결국 이 부인하는 모습을 통해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로까지 들어왔다.

 

그는 의외로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괜찮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거대한 덩치만큼 말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아마도 당시 출연했을 때 다뤄진 현대무용을 하는 소녀의 이야기가 자신과 겹쳐지는 면이 있어서였을 테지만, 방송 중 김구라와 각을 세우며 밀리지 않는 모습은 프로그램에 생기를 만들었다. 이런 모습은 <썰전>에서 김구라와 각을 세울 그에 대한 기대감을 만들어낸다.

 

김구라와 유재석은 아마도 서장훈을 앞뒤에서 이끌어주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아닐까 싶다. <사남일녀>에 이어 <라디오스타> 그리고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이어 <썰전>까지 그는 김구라와 함께 해왔다. 이번 <썰전> 출연 결심도 김구라의 조언이 결정적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를 통해 서장훈을 지지해왔다. 이런 예능계 인맥이 잘 유지되고 있다는 건 그가 꽤 괜찮은 인간관계를 해오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서장훈은 끝없이 자신이 거기에 설 사람은 아니라고 얘기하면서 조금씩, 하지만 결코 작지 않은 보폭으로 예능에 성큼성큼 들어왔다. 이런 행보는 일종의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효과를 냈다. 이것은 서장훈이 예능에 입성해 확고한 자기 자리를 갖게 된 특별한 방식이다. 서장훈이라는 예능 거인의 진격은 그렇게 조용하고도 빠르게 만들어졌다.

 

서장훈, <동상이몽>에서 연예인 역할 보여줘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는 부모 자식 간의 서로 다른 입장을 각각의 관점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스튜디오에 출연한 방청객들의 투표를 통해 어느 쪽의 입장에 더 동조하는가를 보여주긴 하지만 사실 그런 결과는 별로 중요한 게 아니다. 또 상대방의 입장을 완전히 이해하는데 도달하지 못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제목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니까 괜찮아라고 보듬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걸 이 프로그램은 말해준다.

 

'동상이몽(사진출처:SBS)'

그러니 이 프로그램의 온전한 주인공은 여기 출연하는 일반인들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여기 함께 자리해 있는 유재석이나 김구라 같은 연예인 MC들의 역할은 애매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3회에 출연한 게스트 서장훈은 이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그것은 단지 일반인 출연자들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드러내는 것뿐만 아니라, 왜 그런 입장을 갖게 됐는가에 대한 타당한 근거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3회의 주인공은 현대무용계의 김연아라고 불리는 천재 신예 김현아와 그 엄마다. 1등에 집착하며 칭찬에 인색한 엄마 때문에 힘들다는 김현아양의 토로와, 딸을 위해 모든 걸 헌신하는 엄마의 입장이 첨예하게 부딪쳤다. 여기에 대해 서장훈은 좀 강한 어조로 딸을 몰아붙이는 엄마를 비판했다. “나중에 큰 후회를 하실 것이라는 얘기까지 털어놨다. 그것은 엄마의 입장을 대변하는 편집분이 보여질 때도 마찬가지였다.

 

서장훈이 이렇게 단호한 입장을 보이자 김구라와 유재석의 역할 또한 살아났다. 김구라는 서장훈과 각을 세우며 엄마의 입장을 강한 어조로 대변했다. 유명한 선수들 뒤에는 항상 헌신적인 부모들이 있었다는 걸 토로했다. 서장훈과 김구라가 첨예하게 대립하자 유재석 역시 할 일이 생겼다. 그는 두 사람의 대립을 유도하거나 또는 중재함으로서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보여줬다. 결국 서장훈이라는 게스트가 강하게 자기 입장을 드러냈기 때문에 이 모든 구도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서장훈이 강하게 엄마 입장을 반대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게 그의 이야기를 통해 밝혀졌다. 그는 평생을 자신의 농구 인생과 함께 한 부모님을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이미 아들이 은퇴했지만 여전히 헛헛한 마음을 다른 농구시합을 보며 거기서 아들의 과거 모습을 찾는 것으로 달래고 있다는 것. 자신이 방송에 나오게 된 이유도 그 헛헛함을 달래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털어놨다. 결국 서장훈이 엄마 입장을 반대한 것은 그 엄마가 스스로의 인생을 더 즐겼으면하는 마음에서였다.

 

서장훈이 이렇게 자신의 입장을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드러내는 지점은 <동상이몽>의 그간 부족했던 한 조각을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그것은 여러 사연을 갖고 무대에 올라오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이야기에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연예인 게스트를 앉힘으로써 일반인과 연예인의 이야기가 서로 울릴 수 있게 해주는 일이었다. 이렇게 확실한 자기 입장을 드러낼 수 있는 연예인을 세우게 되면 김구라와 유재석의 역할 또한 공고해진다는 것을 서장훈의 출연은 보여줬다.

 

서장훈이 앉았던 그 자리는 그래서 <동상이몽>의 묘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자리는 일반인들의 이야기를 공감하는 자리이면서 동시에 연예인들도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는 고민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향후 <동상이몽>이 이 자리를 잘 활용한다면 최근 예능의 새로운 경향으로 드러나고 있는 일반인 트렌드에 연예인들이 어떻게 함께 공존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한 가지 해법이 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무도>, 예능 위의 예능임을 또다시 입증하다

 

이들이 이토록 재미있는 친구들이었던가. <무한도전> ‘식스맨은 물론 다섯 명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이 프로그램이 여섯 번째 멤버를 찾기 위한 자구책으로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식스맨에 대한 검증과정이 진행되면서 이제 누가 최종 멤버가 될 것인지는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닌 것처럼 되어버렸다. 이미 다섯 명으로 압축된 광희, 홍진경, 강균성, 장동민, 최시원이 누가 돼도 괜찮을 법한 저마다의 캐릭터를 확고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무한도전(사진출처:MBC)'

욕망의 폭주기관차광희는 아이돌에 걸맞지 않는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시금 주목되었고, ‘장동민은 역시 박명수와는 다른 거친 매력(?)을 선보였으며, ‘변신의 여왕홍진경은 갖가지 민속춤을 개인기로 장착해 스스로 표현하듯 자웅동체(?)’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신 돌+I’ 강균성은 특유의 모창 개인기를 바탕으로 다중인격 캐릭터의 진수를 보여주었고, ‘미국 리액션최시원은 동작과 표정 하나만으로도 그만이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들 다섯 명 이외에도 8인의 후보에 올랐던 유병재, 서장훈, 전현무 역시 확고한 자신들의 영역이 있다는 것을 검증 과정을 통해 드러내주었다. 어딘지 어눌한 캐릭터를 갖고 있는 유병재는 즉석 상황극에 능한 모습이었고, 서장훈은 일단 그 큰 키가 예능에 적합한 그림을 만들어주었다. 전현무는 역시 발군의 혀를 가진 MC능력자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들은 더 이상 2차 검증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이미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만든 것만은 사실이다.

 

<무한도전>식스맨을 뽑는 미션과정을 통해 사실상 국내 예능계의 기대주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 보여주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무한도전> 특유의 캐릭터화 능력이 덧붙여지니 금상첨화였다. 단 몇 회 출연한 것만으로도 식스맨 후보로 오른 인물들은 저마다의 캐릭터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사실 유병재가 <SNL>을 통해 조금 웃긴 인물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어눌한 듯 하면서도 때로는 상대방을 공격함으로써 억눌린 서민 정서를 대변하는 캐릭터라는 것은 <무한도전>을 통해 좀 더 구체화된 느낌이다. 강균성이 대세인 건 알았지만 그 신 돌+I적인 다중인격 캐릭터가 확고해진 것도 <무한도전> 덕분이다. 의외의 병맛 웃음을 계속 만들어낸 홍일점 홍진경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는 식스맨의 성과다.

 

결국 식스맨을 통해 <무한도전>이 꺼내 놓은 건 우리 예능의 다양한 가능성들이다. 최시원을 덧붙이니 갑자기 우리 예능이 글로벌해지고, 강균성이나 유병재 같은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니 우리 예능은 새로운 활력이 생겨난다. 발군의 진행능력에 독특한 자신만의 개인기 영역을 가진 전현무나, 거친 욕을 해도 매력이 생기는 장동민 같은 인물에 대한 조명은 이들이 왜 지금 현재 우리 예능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무한도전> ‘식스맨<무한도전>만의 식스맨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 예능의 새얼굴들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코트 바깥에서 식스맨으로 벤치를 지키고 있던 그들을 코트 안으로 끌어들여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게 한 것. 이를 통해 우리 예능의 숨은 잠재력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다. ‘식스맨특집은 실로 <무한도전>이 왜 예능 위의 예능인가를 증명해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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