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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쿡방 잇는 집방? 어째서 반응이 미지근할까
요리와 집은 다르다, 진입장벽 너무 높아 쿡방에 이어 집방이 뜬다? 작년 말 집 꾸미기를 소재로 한 일단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등장하면서 나왔던 이야기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집방에 대한 반응은 그리 뜨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먼저 시청률이 그걸 잘 말해준다. ‘남자들의 방송’을 모토로 하고 있는 XTM이 일찌감치 시도했던 는 물론 꽤 화제가 된 프로그램이다. 아내 몰래 남편이 자신이 꿈꾸는 공간으로 집을 개조하거나 인테리어를 꾸미는 콘셉트의 이 프로그램은 남자들의 로망을 건드리면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 마니아적인 성격은 1% 시청률을 넘기기가 어렵게 만들었다. XTM이라는 케이블 채널에서는 충분히 의미 있는 방송이었지만 ‘집방’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기까지는 역부족이..
옛글들/명랑TV
2016. 1. 28.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