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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미녀와 야수', 다시 보니 도드라지는 여성주의적 시선들아마도 의 이야기를 모르는 이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미 그 유명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어떻게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됐던 왕자가 본 모습으로 돌아오는지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고, 하다못해 그 유명한 OST의 강렬한 음률 정도는 기억해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제아무리 실사판이라고 해도 영화 를 보러 가는 이들이 있을까 하는 의아함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의외로 는 봄꽃이 한창 피어나 콘텐츠들의 비수기로 불리는 현 시점에 11일 현재 460만 관객을 넘어섰다. 다 알고 있는 뻔한 얘기일 수도 있는 의 그 무엇이 우리네 대중들의 발길까지 잡아끌었을까.그 첫 번째는 아마도 뮤지컬 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로까지 이어진 것이 아닐까 싶다...
, 그 유쾌함은 어디서부터 나올까 마이클 베이가 제작한 은 우리에게는 ‘닌자 거북이’로 이미 알려진 친숙한 캐릭터다. 항간에는 의 거북이 히어로들이 우리가 봤던 ‘닌자 거북이’와는 달리 귀여운 면이 사라졌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한다. 실제로 그런 면이 있다. 의 거북이들은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 클로즈업해서 잡힌 이 거북이들의 얼굴은 심지어 징그럽게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이건 이 만화가 아니라 실사 영화, 그것도 훨씬 무게감을 갖는 히어로 무비로 만들어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만화 같은 귀여운 캐릭터들로 그려졌다면 자칫 영화 자체가 만화처럼 유치하게 여겨졌을 것이다. 오히려 공포물의 괴물 같은 섬뜩함을 준다면 그 체감이 그들을 실물처럼 느껴지게 할 수 있다. 여주인공인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