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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골목식당’, 덴돈집 고민 토로에 응원 이어진 까닭이젠 손님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다. SBS 신포시장 청년몰 마지막편에는 지금껏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점주들의 새로운 고민이 등장했다. 그건 프로그램과 백종원의 솔루션으로 가게들이 성업을 하게 되면서 생겨난 고민이다. 너무 많은 손님들이 전국에서부터 몰려오자 땡볕에 기다리는 손님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미안해 부담감이 커졌고, 그래서 빨리 만들다보니 본래의 맛도 잃어가는 상황을 맞이한 것. 첫 방송부터 ‘제2의 백종원’이라고 지칭되며 별다른 솔루션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모범생’의 면모를 보이던 덴돈집 사장은 왜 방송에 나와 찾아갔지만 생각보다 맛이 별로였다는 그런 이야기들을 이제야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평상시가 100%라면 지금은 60..
, 요리가 즐길 거리가 되어가는 과정 백종원은 확실히 양에 민감해졌다. 설탕 한 스푼을 넣거나 소금을 넣거나 혹은 간장을 넣을 때마다 그는 “자기 입맛에 맞게”라는 표현을 입에 달고 있다. 야외 캠핑을 갈 때 가져가면 스타가 될 수 있다며 만들어낸 스페인 정통 소스 로메스코 소스를 만들 때 소금을 넣으면서도 그는 각자 알아서 적당량을 넣으라는 말을 빼놓지 않는다. 이렇게 된 건 그의 요리가 설탕과 소금의 양이 많다는 의견들 때문이다. MBC 에서 설탕 폭포수 CG가 나간 이후 그는 지금까지도 ‘슈가보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내지 못했다. 그러니 맛있게 요리를 만들기 위해 간을 하는 과정에서 그는 항상 조심스럽다. 의 고민구 PD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것처럼 백종원은 과거에 비해서 의기소침해 보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