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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유퀴즈’ 빵식이 아재의 감동... 빵이 아닌 착한 마음이라 “빵 가져가- 요구르트도 요구르트도 가져가!” 경상남도 남해군의 행복 베이커리의 아침은 빵식이 아재 김쌍식씨가 아이들에게 외치는 소리로 열린다. 등굣길의 아이들은 익숙한 듯 빵과 요구르트를 챙겨간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아저씨에게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 빵식이 아재 김쌍식씨는 그런 아이들에게 가족처럼 편안하게 안부를 묻고, 말을 걸어준다. tvN 에 출연한 김쌍식씨는 1년 6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무료로 등굣길 아이들에게 빵을 내놨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두 시간 정도 일찍 가게에 나와야 한다고 했지만, 그의 얼굴은 베이커리 이름처럼 행복해 보였다. 어려서 잘 산 적이 있었지만 아버지의 사업이 잘 안돼 어려워졌을 때 주변 ..
'김과장' 남궁민, 얼토당토않은 캐릭터가 각광받는 이유“이사님 엿 드세요!” 이사라는 직함으로 갑질하는 서율(준호)에게 김과장(남궁민)은 회의 시간에 진짜 엿을 사들고 들어가 그렇게 말했다. 앞에서는 번지르르하게 그럴 듯한 회사 중역의 모습으로 다니지만 사실 알고 보면 뒤에서 갖가지 구린 일들을 자행하는 서율에게 김과장이 그가 하는 방식으로 “페어플레이”를 예고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던지는 엿에 시청자들은 역시 ‘김과장’이라며 반색했다. 서율이 TQ택배의 구조조정 없는 회생안 중간보고에서 성과가 없으면 경리부를 해체하겠다고 나선 후 비열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변심하게 해 결국 경리부가 해체되게 된 건, 김과장에게는 참을 수 없는 아픔이 됐다. 자신이야 혼자 깨져도 그러려니 했을 테지만 경리부 동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