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정준영 복귀 공식화, 넘어야할 산들

 

진짜 너니?” KBS <12>의 다음 주 예고에 낯익은 발걸음으로 등장하는 정준영을 보고는 출연자들이 반색하는 모습이 흘러나왔다. 그들은 진정 반가운 얼굴들이었다. 그간 동고동락해오다 한 순간의 실수로 나락에 떨어진 동료이니 다시 돌아온 그가 반가울 수밖에 없었을 게다. 하지만 그들의 반가움이 시청자들의 반가움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1박2일(사진출처:KBS)'

정준영이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9월 사생활 문제로 자진하차한 지 어언 4개월여 만이다. 보통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의 자숙 기간으로 보면 지나치게 짧은 게 사실이다. 물론 그가 저지른 사회적 물의는 법적인 차원이 아니다. 그저 사적인 일들이 드러나면서 생겨난 해프닝에 가깝다.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갖게 된 정준영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는 <12> 시청자들에게 그를 보는 것 자체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 아이와 부모가 다 함께 즐기는 <12>의 성격상 그런 불편함은 당연할 것이다. 이것은 잘잘못과는 무관한 일이다. 드러난 이미지가 만들어내는 불편함이 <12>처럼 진정성을 추구하는 예능 프로그램과 상충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시청자들의 이런 정서적 불편함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12> 측은 말 그대로 전격적으로 정준영의 복귀를 선언하고 실제 방송도 찍었다. 이런 불편함을 호소했던 시청자들로서는 이런 방송의 일방통행적인 태도를 불쾌하게 느낄 수 있다. 예고편에 잠깐 등장한 반색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은 자칫 시청자들을 소외시킨 저들만의 반색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준영의 복귀는 당사자나 <12> 양자에 모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12>에서 정준영이 했던 캐릭터를 떠올려보라.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4차원 캐릭터로 거침없는 자유로움이 그가 가진 매력이었다. 하지만 아직 그 물의를 일으킨 사건의 기억이 채 지워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의 행동이 자유로울 수 있을까.

 

만일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유롭다면 그것도 이상한 일일 것이다. 그러니 이런 어쩔 수 없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 부자연스러움은 정준영 본인의 캐릭터에도 그다지 도움이 되기가 어렵다. 그런 점으로 보면 정준영이 굳이 <12> 복귀를 서두르기보다는 본업인 가수로서의 활동에 좀 더 집중하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싶다.

 

이것은 또한 <12>에도 부담이 되는 일이기도 하다. 한 명의 멤버가 갖는 불편함이나 부자연스러움은 고스란히 다른 멤버들에게도 또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친다. 물론 <12>은 지금 현재 주말예능에서 경쟁자를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 위치에 서 있다. 시청률이 19.3%(닐슨 코리아)까지 오를 정도다. MBC <진짜사나이>가 빠지고 대신 들어선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SBS <런닝맨>은 이제 종영수순에 들어갔다. 그러니 <12일에 쏠리는 시선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독보적 행보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이라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 <런닝맨> 후속으로 SBS가 새로운 예능을 준비하고 있고, MBC 역시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궤도에 올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의 성패를 가르는 건 외적 요인 때문이 아니다. 내적인 문제들은 의외로 프로그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12>이 정준영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계속 이어오고 있었다는 건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 등장했던 멤버들의 그리움을 토로하는 장면들에서 이미 느껴졌던 사실이다. 관건은 그들의 안타까움과 그리움의 감정을 시청자들이 어떻게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느냐는 점이 될 것이다. 이 점은 정준영의 <12> 복귀가 남긴 가장 큰 숙제가 아닐 수 없다.

장동민에 이어 유상무까지, 이 리스크를 왜 감당하나

 

어차피 대중은 개 돼지입니다.” 영화 <내부자들>에 등장하는 이 한 마디의 대사는 예고편만으로도 대중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이강희(백윤식)라는 재벌과 손잡은 언론사 주필은 무슨 짓을 하든 대중들은 쉽게 흥분하지만 쉽게 잊어버린다는 걸 그렇게 자극적인 말로 표현한다. 사실 대중들을 흥분시키는 말이지만, 실제로 대중들을 그렇게 취급하는 듯한 일들이 무시로 벌어진다. 잘못을 저지르고,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사과 몇 마디 던지고는 그만이라는 태도를 볼 때다.

 

'SNL코리아(사진출처:tvN)'

또 다시 옹달샘 이야기다. 이번 구설의 주인공은 유상무다. 그는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다. 의혹은 모텔에서 그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한 여성이 신고를 한 데서 비롯됐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몇 시간 만에 그녀는 신고를 취소했다. 그러자 유상무측은 그녀가 여자 친구이며 술을 마신 후 생긴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 여자가 다시 마음을 바꿔 고발을 하면서 문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조사가 진행 중이니 유상무가 성폭행을 했는가 아닌가는 알 수 없다. 그러니 그 진위에 대한 것들을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될 사안이다. 하지만 해프닝이라고 해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여자 측에서 신고까지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면 그건 법적인 차원을 떠나 자기 관리에 있어서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낸 것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유상무는 자신의 동료인 옹달샘 멤버들이 잇따른 구설에 휘말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걸 주지해 더 조심하고 조심해야할 때다. 대중들의 귓전에는 아직도 작년 옹달샘 멤버들이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그 제정신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목소리들이 여전히 쟁쟁하다. 그들은 고개를 숙이고 나와 공개 사과를 했지만 활동을 잠시 접고 자숙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오히려 방송을 통해 웃음을 선사하는 것이 자숙이라는 논리를 폈다. 그럴 듯 했다. 그래서 그들은 사과를 한 후 각자 방송으로 돌아가 더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것이 그들의 논리로는 자숙이니까. 하지만 그건 엄연히 그들의 논리일 뿐이다. 어떤 대중도 그들이 방송을 통해 자숙하라고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사건 때문에 방송을 통해 보기 힘들다는 대중들의 토로가 이어졌지만 그들은 무시했다.

 

이건 그들을 받아준 프로그램 제작진들도 마찬가지였다. 지금껏 작은 구설에 휘말려도 심지어 통편집을 하던 그들이 아닌가.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들은 옹달샘에 굉장히 호의적이었다. 그 논리는 그들만큼 재밌는 예능인들이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 역시 그들의 생각이고 논리였다. 대중들은 그들이 하는 다소 가학적인 코미디들이 과거의 사건과 연결되며 재미보다는 불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 역시 무시되었다.

 

그리고 결국 사단이 벌어졌다. <코미디 빅리그>에서 장동민이 한 코너에서 했던 모습들로 인해 한 자녀 가정 조롱 논란이 벌어진 것이다. 결국 장동민은 이 개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지만 역시 다른 프로그램들은 계속 방송을 강행했다. <오늘부터 대학생>이라는 프로그램은 새로 만들어졌지만 시작부터 장동민 출연으로 시끌시끌했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의 PD 역시 장동민과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 그가 자숙하는 마음으로 방송을 하고 있다고.

 

이번에 터진 유상무의 성폭행 의혹은 지금 현재 KBS에서 준비 중인 신규 예능인 <외개인>에도 이미 심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현재 방영되고 있는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는 장동민에 겹쳐 유상무까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도대체 방송사와 제작진들이 왜 이토록 옹달샘을 감싸며 그 리스크를 감당하려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어째서 이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려 하는 것일까. 이건 상식적인 일도 아니며, 나아가 대중들을 무시하는 일이다. 어차피 대중은 금세 모든 걸 잊어버리는 개 돼지인가. 절대로 그렇지 않다

논란에도 아랑곳없는 제작사의 자신감 혹은 무치함

 

장동민이 다시 KBS <나를 돌아봐>에 정식 복귀했다. 작년 과거 옹달샘의 폭력적인 여성 비하 발언이 문제가 되어 뜨거운 논란이 되었을 때 그는 <나를 돌아봐>에서 하차한 바 있다. 그렇게 1년이 지났고 그는 다시 돌아왔다. 아마도 그 1년 동안 그는 자신의 문제가 지워졌으리라 판단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적어도 당시 하차시켰다 다시 복귀시킨 제작진과 제작사는 그런 판단이 있었을 지도.

 


'나를 돌아봐(사진출처:KBS)'

하지만 달라진 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이번 한 자녀 가정 비하 논란을 또다시 일으킨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드러났다. <코미디 빅리그>충청도의 힘이란 코너에서 이혼 가정의 아이 캐릭터로 등장한 양배차에게 장동민이 생일 때 양쪽에서 선물을 받는다며 그건 재테크라고 하는 조롱 섞인 대사들이 흘러나왔다. 논란이 되자 <코미디 빅리그>측은 이것이 제작진의 잘못이지 장동민은 죄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이런 입장발표는 오히려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게 만들었다.

 

작년 옹달샘 논란이 터져 시끌시끌할 때도 자숙을 선택하지 않은 장동민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일로써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렇다면 제 아무리 대본이라도 그걸 연기하는 개그맨으로서 문제의 소지를 당연히 읽어냈어야 하지 않았을까. 전혀 문제가 없다 여겼다면 그건 어쩌면 더 큰 문제일 수도 있다. 결국 그는 자숙은커녕 그간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는 걸 드러낸 셈이니 말이다.

 

물론 다시 <나를 돌아봐>에 그가 나비와 함께 정규멤버로 합류한 건 프로그램 제작자가 공식적으로 말했듯 이런 일들이 터지기 이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1년 전 논란이 되어 하차했던 장동민을 아무런 사전 예고나 고지도 없이 슬그머니 방송을 통해 정규 멤버로 합류시키는 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건 마치 <무한도전>에서 문제가 되어 하차한 길이나 노홍철이 아무런 고지도 없이 어느 날 방송에 합류한 후 정규 멤버가 되었다고 밝히는 식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정상적인 방송사의 흐름이라면 이건 결코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나를 돌아봐>의 제작사가 코엔미디어이고 장동민이 코엔미디어 소속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두고 보면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한가를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제작사가 자사 소속 연예인을 출연시키는 것만 두고 잘못됐다 말하긴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논란이 있던 연예인을 이렇게 자의적으로 끼워 넣는다는 건 너무 속보이는 일이 아닐까.

 

장동민은 방송을 계속 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자숙의 기간이 끝난 건 아니다. 물론 그 기간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그 스스로도 말했듯이 일하면서 자숙하는것이 그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드러난 건 그는 자숙의 기간을 가진 적이 없고 달라진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나를 돌아봐>에 버젓이 들어가 있는 모습은 그래서 대중들의 정서는 아랑곳없이 정주행하는 무치를 드러내는 듯 보인다.

 

<나를 돌아봐>에 장동민이 다시 복귀한 건 우연이 아니다. 거기에는 대중정서 따위는 그다지 큰 문제라고 여기지 않는 제작사의 과도한 자신감 혹은 무치함이 깔려있다

윤은혜, 신은경, 노홍철, 박명수, 그들의 사과 뭐가 달랐나

 

왜 어떤 사과는 받아들여지지만 어떤 사과는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연예계 논란은 연말이라고 해서 비껴가지 않는다. 연예계에 대한 투명함은 점점 더 요구되는 상황이고, 따라서 방송에서 잠깐 나온 영상이나, 어느 날 갑자기 들춰진 사생활은 여지없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다. 언제든 논란이 나오는 것이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숙명이 된 상황이다.

 


'내방의 품격(사진출처:tvN)'

완벽할 수는 없다. 제 아무리 철저히 자기관리를 한다고 해도 한 번의 실수는 저지를 수 있다. 물론 논란은 가급적 나오지 않아야 마땅하겠지만 논란이 불거졌을 때 그것을 어떻게 대처하는가는 오히려 중요한 문제가 됐다. 그런데 논란에 사과를 하고 나와도 오히려 비난만 가중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어떤 경우에는 선선히 넘어가는 이들도 있다. 도대체 무슨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의상표절이 논란이 벌어졌던 윤은혜의 사과는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 사과가 정식으로 한 것이 아니라 모 행사장에서 그 사과의 주체나 대상이 생략된 채 툭 던져진 한 마디 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대중들은 그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논란이 벌어진 이후에도 윤은혜의 모습은 중국에서의 그것과 국내에서의 그것이 사뭇 다르다. 이 점 역시 그녀의 사과를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사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보다 신속해야하고 또 그 진심이 담겨야 한다는 점이다. 윤은혜는 그 시기를 놓쳤다. 국내에서 이미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이 점은 마치 중국시장에 대한 태도와 상반되게 국내 팬들을 무시한 듯한 인상을 주었다.

 

전 소속사와의 분쟁과 함께 전 시어머니가 한 인터뷰 내용이 기화가 되어 거짓 모성애논란에 휩싸인 신은경 역시 사과의 시점을 놓친 점과 그 진정성이 아직 대중들에게 다가가지 못했다는 두 가지 점에서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시점을 놓친 건 드라마 촬영 때문이라고 해도 여러 방송사 연예 프로그램을 통해 했던 사과와 해명에는 납득 갈만한 명쾌함이 없었다.

 

게다가 해외여행과 쇼핑의 과소비는 명확한 물증으로 제시되었기 때문에 신은경의 해명이 변명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물론 아이에 대한 문제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이 해외여행과 쇼핑 문제가 야기하고 있는 신뢰성의 추락은 이 문제까지도 믿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노홍철은 새롭게 정규편성된 tvN <내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 나와 공식적인 사과를 했다. 그는 어떤 말로 사과를 드려도 제가 저지른 큰 잘못이 씻기지 않을 거라는 걸 느꼈다. 여러분께 드린 실망감을 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90도로 허리를 숙여 사죄했다. 그는 기자들의 민감한 질문에도 피하지 않고 성심성의껏 답변하는 모습이었다. 대중들의 입장은 호의적인 편이다.

 

이것은 단지 사과의 방식 때문이라기보다는 그간 자숙의 기간을 통해 계속해서 보여줬던 진심어린 행동들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몇 차례 시민들이 찍은 사진으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는데 그 때마다 자전거를 타고 대중들과 소통을 하면서도 자숙 중인 자신의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물론 MBC 파일럿 프로그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으로 공감을 얻지 못했지만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여기에 대해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선선히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무한도전>에 등장한 가발업체가 사실은 동생이 하는 회사라는 게 밝혀져 논란에 휩싸인 박명수는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그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한 이유를 해명했다. 급하게 장소를 구하는 과정에서 깊게 생각하지 못한 것이 논란을 일으킨 원인이라고 했으며 홍보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재차 사과했다. 박명수의 경우는 사과의 내용보다는 그간 <무한도전>에서 해왔던 그 일련의 과정들이 그 사과의 진정성을 믿게 해준 것이라고 봐야 될 듯싶다.

 

이처럼 어찌 보면 똑같은 사과의 모습이지만 상황과 경우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는 뭘까. 똑같으 사과라도 그 차이를 만드는 건 평상시의 행동이라는 점이다. 그가 어떤 행동과 과정을 보여 왔는가에 따라 사과의 진정성이 받아들여지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사과의 정석이란 어쩌면 말이 아니라 그간 쌓여진 행동들에 의해 판가름 나는 게 아닌가 싶다. 그 사람의 평상시 모습이 바탕이 되어야 그 진정성도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



강용석과 장동민, 과연 자숙기간은 불필요한 일인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부적절한 멘트 때문에 대중들의 질타를 받았던 장동민은 그 후 자숙의 기간을 갖지 않고 방송을 강행했다. 많은 논란 연예인들이 논란이 터지고 나서 그 진위와도 상관없이 자숙 기간을 가졌던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였다. 여기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나오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최근 장동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자숙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털어놓았다.

 


사진출처:MBN

그는 자숙이라는 것은 방송을 쉬고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오히려 그렇게 칩거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짐을 안고 계속해서 사죄를 하고 사과를 하면서 벌을 받는 것이다라고 했다. 집안의 가장이고 생업으로 방송을 하는그로서는 과거에 저지른 잘못의 대가로 방송을 쉬어라라고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잘못을 하거나 실수를 한 다른 연예인들이 방송을 그만두고 쉬는 것은 각자의 판단이며 그의 판단으로는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잘못한 분들께 사과하고 웃음을 드리는 것이 사죄라고 얘기했다.

 

장동민의 이 이야기는 지금까지 대중들과 논란 연예인들 사이에 존재해오던 이른바 자숙의 문제에 대해 완전히 다른 생각을 보여준다. 방송을 그저 잠시 접는 것이 자숙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말이 그리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왜냐하면 자숙이라는 것도 또 그 자숙기간이라고 하는 것도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사안에 따라 또 각자 연예인들의 판단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장동민은 일하면서 자숙하겠다는 자신만의 자숙방법을 얘기한 것이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것이 대중들에게는 달리 들릴 수 있다는 오해의 소지도 분명히 존재한다. 즉 결과적으로 보면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별다른 조치 없이 똑같이 일을 하며 생활한다는 것이 액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자숙으로 인한 징벌적 영향이 전혀 미치지 않는 자숙을 자숙으로 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런 입장을 가진 대중들이라면 장동민의 말은 말장난처럼 들릴 수도 있다.

 

물론 이것도 법적인 사안이 아니다. 그저 호불호의 문제일 뿐이다. 장동민은 이렇게 일하면서 자숙하기로 결정한 것이고 그것이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여 진심이 닿을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정반대의 결과로 역효과를 낼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결국 선택의 문제라는 점이다. 장동민의 선택이 있었고, 이제 남은 건 거기에 대한 대중들의 선택이 있을 뿐이다.

 

자숙이나 자숙기간에 대한 이런 새로운 생각은 최근 강용석이 했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 속에서도 들어가 있다. 그는 그 인터뷰에서 과거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11개월을 그냥 놀았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렇게까지 조용히 지낼 필요가 있었나 싶다자숙 기간이 1개월이든 1년이든 10년이든 비난할 사람은 비난한다. 그래서 이번엔 바로 일을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말을 섣불리 들을 수 없는 게 강용석의 말이 그리 틀린 얘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즉 자숙 기간을 갖고 어떤 인물은 몇 개월만에 쉽게 돌아오기도 하지만 어떤 인물은 몇 년이 지나도 여전히 비난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자숙기간이 그만한 징벌적 의미를 갖고 있다면 그 효과가 있어야 할 텐데 전혀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러니 스스로 결정하는 자숙기간을 굳이 가질 필요가 있겠냐는 게 강용석이 얘기하는 요지다.

 

실제로 최근 들어 자숙기간은 그다지 큰 의미를 주지 못하는 경향이 만들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대중들에게 자숙의 의미란 사실상 한 번 엇나가면 영영 보기 불편한 사람을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지 않다는 뜻을 의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이것은 자숙을 선택하는 연예인들 입장과는 사뭇 상반되는 일이 된다. 연예인들이 자숙을 선택하는 건 다시 연예계로 돌아오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과연 자숙기간은 불필요한 일일까. 여기에 대한 열쇠도 결국은 이제 대중들이 쥐게 되었다. 자숙기간을 갖지 않는 것에 대해 남다른 자숙의 의미를 이해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너무 뻔뻔한 태도가 아니냐는 식으로 또 다른 논란을 만들 수도 있다. 논란과 자숙. 연예계에 불변의 룰처럼 여겨져 왔던 그 공식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을까. 아니면 이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하는 이들에 의해 파기될 것인가.



자숙했던 이태임과 방송 강행했던 예원이 만든 차이

 

사실 이태임과 예원 모두 잘한 건 없다. 방송 프로그램을 찍던 중에 발생한 태도와 욕설 논란은 정확히 보면 두 사람 모두 일정 부분 잘못이 있다. 물론 그것은 사적인 영역이라 공적인 잣대를 갖고 뭐라 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하지만 대중들에게 노출되기 마련인 연예인이라는 특성과 최근 리얼리티 예능이 들여다보는 것이 이제는 겉면만이 아닌 그 내면이라는 사실은 이 사안에 대한 논란에 불을 지폈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사진출처:MBC)'

사적인 영역이지만 어쨌든 적나라하게 드러난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은 모두 잘한 것이 없다. 그래서 두 사람은 모두 서로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이태임과 예원은 서로 다른 대중들의 시선을 받게 되었다. 처음 후배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는 사실만 대서특필되면서 그 인성까지 의심받았던 이태임에 대한 지금의 대중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일정기간 자숙의 시간을 가진 후 방송복귀를 결정한 그녀에게 대중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물론 그것은 실제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나온 반전효과 때문이기도 하다. 욕설 부분만 강조해서 호도된 이태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은 실제 동영상 속의 예원이 눈을 치켜뜨고 던진 "제가 마음에 안 들죠?"라는 말 한 마디에 녹아버렸다. 대신 그간 마치 모든 잘못이 이태임에게만 있다는 듯 침묵하고 사과 받아주는 모습을 보여줬던 예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져갔다. 예원 역시 이 반응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방송이었다. 이태임이 잠시 방송에서 물러나 자숙했던 반면, 예원은 자신이 출연하고 있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끝까지 하차하지 않고 방송을 마무리했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이런 사안들을 문제 삼아 하차시킨다는 것이 과도한 선택이라 여겼을 만하다. 하지만 문제는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다는 점이다. 실제 동영상을 본 시청자들로서는 <우리 결혼했어요>가 가진 알콩달콩함이 거짓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을 것이고, 또한 그 안에서 쏟아내는 눈물이 자칫 이미지를 바꾸려는 의도처럼 여겨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결국 사안이 터지고도 몇 주 동안 계속 강행한 방송은 고스란히 예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만 더 쌓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사실상 논란이 벌어지면 그 사안의 진위와 상관없이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대중들의 정서에 반하는 결정들이다. 만일 이런 선택을 하게 되면 그것은 자칫 사안을 떠나 대중들과 대결하는 듯한 인상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만일 예원이 이 사안이 터졌을 때 그냥 지나치거나 덮으려 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사과하고 잠시 방송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어쩌면 어느 정도의 기간이 지난 후 다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이태임과 예원. 둘 다 잘한 건 없는 사안이었지만 그 대처에 있어서 너무나 다른 선택이 너무나 다른 결과를 낳았다.

 

자숙이란 잘못된 일을 저지른 것에 대한 반성의 의미도 있지만, 잘잘못을 떠나 불편한 이미지가 생겨난 연예인 당사자를 위한 회복의 시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자숙했던 이태임과 달리 방송을 강행했던 예원은 그 회복의 시간을 갖지 못했다. 이태임과 예원 해프닝은 자숙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려보게 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



백종원 문제 자숙 아닌 보호차원에서 고려되어야

 

잘 나가던 백종원은 지금 최대의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그의 부친인 전 충남 교육감 백승탁이 골프장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것. 물론 그것은 백종원의 잘못이 아니다. 따라서 항간에는 이번 사태로 백종원이 방송에서 하차하거나 하는 일은 있어선 안 된다고 말한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사진출처:MBC)'

하지만 방송 하차는 잘못을 저질렀을 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방송 하차는 잘못에 대한 자숙의 의미도 있지만 이외에도 그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 대한 배려의 차원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 방송 프로그램 자체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즉 백종원이 무슨 잘못을 저지른 건 없지만 이번 사안으로 인해 그의 부친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어쨌든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것은 백종원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어쨌든 부친을 통해 만들어진 부정적인 이미지는 그가 방송을 하는데 있어서 꼬리표처럼 따라붙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경찰 조사가 끝나야 그 진위가 제대로 밝혀질 것이고 거기에 따라 대중들의 입장도 결정될 것이다. 하지만 백종원은 이미 부친이 만들어낸 스캔들에 의해 악플의 도마 위에 얹어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그 프로그램의 특성상 백종원이 계속 출연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상황이다. 즉 실시간으로 댓글이 올라오는 걸 마주 보며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 게다가 인터넷으로는 이것이 생중계된다. 물론 방송으로야 어느 정도 댓글의 수위들이 걸러지지만 실제 생중계에서는 쳐다보기 힘들 정도의 악플들이 올라오기도 한다.

 

백종원 스스로도 이 악플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 과거에 게임을 했던 경험 때문에 자신은 악플에 어느 정도 단련이 되어 있다는 것. 하지만 그런 자신도 너무 황당한 악플은 방송에서조차 멍하게 자신을 세워놓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부친의 문제는 악플의 차원을 달리 만들 수 있다. 만일 그런 부친 관련 악플들이 쏟아져 나온다면 과연 백종원은 그걸 견뎌낼 수 있을까.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자신이 혼자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따라서 자칫 백종원의 이번 부친 관련 스캔들이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그것은 다른 출연자에게도 민폐가 되는 일이다. 백종원에게는 그 부담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가장 자연스럽게 자신을 드러낼 때 그 매력이 보이는 백종원이다. 하지만 이번 사안으로 인해 그가 방송에 나와 유쾌한 농담을 던지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여전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지는 의문이다.

 

그나마 <집밥 백선생><마이 리틀 텔레비전>보다는 사정이 낫다. 이 프로그램은 음식 레시피를 알려주는 정보 그 자체에 보다 집중되어 있다. 그리고 그 정보는 지금 우리 사회의 요리에 대한 생각을 뒤흔들 만큼 영향력을 보이는 중이다. 요리무식자들도 요리를 하게 한다는 그 취지는 단지 웃음과 재미를 주는 것보다 지금의 위기를 맞은 백종원에게는 훨씬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지상파와는 조금 다른 케이블이라는 위치가 주는 편안함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이라는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이다. 그의 하차는 프로그램의 종영을 뜻한다. 그러니 프로그램도 이 위기의 상황을 함께 넘어서려는 노력을 할 수밖에 없다.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나 소재들을 함께 고민한다면 괜찮은 결과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프로그램의 구조를 갖고 있다. 즉 나갔다가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돌아와 프로그램을 해도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백종원에게도 또 시청자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 시간을 기다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아쉽긴 해도 당장의 쏟아질 비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방송을 하차하느냐 남느냐는 문제는 자숙의 의미 때문이 아니라 백종원의 보호 차원에서 고민되어야 할 일이다.



노홍철의 자숙, 묵묵히 그를 기다리는 대중들

 

자숙 중이지만 역시 그 녀석은 대중들에게 여전히 뜨거운 존재다. 우연히 길거리에서 찍힌 사진 한 장에 대중들의 반응이 쏟아진다. 자숙 중이기 때문에 시민들과 만나도 인증사진을 찍지 않는 그 녀석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우연히 찍힌 사진이 기사화되고 인터넷 댓글은 기다리겠다는 의견으로 가득하다.

 


'무한도전(사진출처:MBC)'

사실 노홍철 측에서도 스스로 밝힌 바지만 아직 복귀 얘기를 하는 건 시기상조다. 음주운전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무한도전> 같은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의 핵심 출연자였기 때문에 그 책임감도 더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노홍철에 대한 이런 관심과 반응이 여전하다는 건 향후 언제가 될지 몰라도 그가 돌아올 때 그 반응 역시 나쁘지 않을 것이란 걸 예감케 한다.

 

그 녀석은 이제 하나의 캐릭터가 되었다.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이라는 이름을 거론하는 것조차 불편함을 줄까봐 붙여놓은 호칭이 그 녀석이다. 이후 그 녀석이란 호칭은 <무한도전>뿐만 아니라 기사를 통해서도, 또 시상식장에서도 자주 이용되었다. <무한도전>이 갖고 있는 확고한 팬덤의 영향이 크겠지만 뭐든 캐릭터로 만들어내는 유재석의 힘을 단박에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이것은 또한 노홍철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감이 그만큼 컸었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사실 노홍철은 <무한도전>에서 그의 사생활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심지어는 팬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작은 파티를 열기도 했던 인물이다. MBC <나 혼자 산다>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그는 꽤 괜찮은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건 지금 현재 관찰카메라로 이동하고 있는 예능 트렌드에 그가 상당히 근접해있다는 걸 말해준다. 그런 그였으니 <무한도전>의 변화를 이끌 대항마로서 그에 대한 기대감도 컸을 것이다.

 

하지만 기대감이 큰 만큼 실망감도 큰 법이다. 그러니 그만큼의 자숙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그를 아끼는 대중들 역시 그 아끼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가 제대로 자숙기간을 거쳐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의 근황 소식이 간간이 올라올 때면, “보고 싶다는 그리움을 토로하다가도 그래도 좀 더 자숙하라는 목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최근 장동민 같은 일부 연예인들은 사회적 논란을 만들고도 버젓이 방송을 강행하고 있어 오히려 또 다른 논란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 맹기용처럼 논란이 계속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도 제작진이 무리하게 방송을 강행함으로써 오히려 당사자에게 고통만 더 크게 만드는 일도 벌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방송은 하는 것보다는 안하는 편이 당사자나 프로그램에나 모두 득이 되는 일이다.

 

복귀에 대해 아직 시기상조라며 부인하는 그 녀석’. 그리고 그런 근황 이야기가 나올 때면 그리움을 토로하면서도 더 자숙하라고 말해주는 팬들. 또 그런 그에게 그 녀석이라는 애증의 캐릭터를 부여하는 프로그램. 이것은 어쩌면 한 때의 실수나 잘못으로 자숙하는 이들에게는 하나의 모범답안처럼 다가오는 풍경이 아닐 수 없다. 노홍철은 없어도 그 녀석은 여전히 살아있다



BLOG main image
더키앙
문화 속에 담긴 현실을 모색하는 곳
by 더키앙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216)
블로거의 시선 (96)
네모난 세상 (4006)
SPECIEL (19)
문화 코드 (1)
생활의 발견 (23)
술술 풀리는 이야기 (4)
스토리로 떠나는 여행 (10)
책으로 세상보기 (8)
문화 깊게 읽기 (4)
스토리스토리 (24)
사진 한 장의 이야기 (4)
드라마틱한 삶을 꿈꾸다 (7)
대중문화와 마케팅 (9)

달력

«   2018/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2,920,657
  • 1441,018
textcubeget rss

더키앙

더키앙's Blog is powered by Tistory.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더키앙 [ http://dogguli.tistory.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