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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광희의 재발견, 추신수에 이어 가족 참여까지 정형돈이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모든 방송중단을 선언한 일은 으로서는 곤혹스러운 일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미 길과 노홍철이 빠져나가 그나마 인원이 없는 상황에서 겨우 식스맨 프로젝트를 통해 채워 넣은 광희 역시 아직 적응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형돈이 빠져나가고 다섯 명이 오롯이 남은 은 그 빈 자리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채워나가고 있다. 그것은 프로젝트 자체를 외부의 인물들(?)과 함께 함으로써 그 공백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일이다. 이 연말에 했던 ‘무도드림’은 자선경매쇼라는 형식을 빌어 MBC의 방송 프로그램들과 일종의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정형돈이 빠진 상황에서 처음 치르게 된 미션이었지만 그 파장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건 유재석이..
박찬호에 이은 추신수, 만 나오면 펄펄 나는 메이저리거 KBS 주말예능 은 메이저리거들과 인연이 있는 게 분명하다. 과거 박찬호가 에 출연했을 때 주었던 의외의 예능감과 진지함에 시청자들이 느꼈던 그 감흥을 이제 차세대 메이저리거인 추신수가 이어받았다. 그는 특유의 놀라운 ‘야생 적응력’을 보여주며 웃음을 주는가 하면 삶의 경험이 묻어나는 진솔한 이야기로 어떤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해주기도 했다. 마침 맏형이었던 김주혁이 하차한 시점이라 새 멤버를 뽑는다는 설정으로 출연한 추신수는 “전현무 아니냐”는 얘기를 세 번이나 듣고는 발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다. 마치 새 선수를 입단시키는 듯한 상황을 설정하고, 일종의 ‘입단테스트’를 기성 출연자들에게 시켰지만 차태현이 말한 대로 그 상황 자체가 웃길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