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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앤트맨', 우주 영웅의 시대, 축소 세계의 역발상
은 왜 작아지는 영웅을 선택했을까 1978년에 개봉된 에서 슈퍼맨은 연인이 죽게 되자 지구의 자전을 반대편으로 돌려 시간을 되돌린다. 황당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시간을 되돌려 살아난 연인과 지구인들이 슈퍼맨을 환호하며 끝나는 엔딩에 그 누구도 “황당무계하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 그 후 30여 년이 지난 지금 슈퍼히어로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존재들로까지 나아갔다. 더 이상 지구가 좁다며 우주를 무대로 외계인들과 대적하는 슈퍼히어로가 등장하기도 하고 심지어 토르 같은 신이 영웅으로 재탄생되기도 했다. 최근 개봉했던 리부트를 보면 악당인 닥터 둠은 사람의 목숨 정도는 그냥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거둘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이 정도면 신이나 다름없다. 을 철학적으로 풀어낸 에서 슈퍼맨은 신의 재해석이나 다름없다..
옛글들/영화로 세상보기
2015. 9. 9.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