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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갤럭시 노트 데이 앰버서더로 활동하면서 이런 저런 노트 활용에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나무에 쏟아지는 햇살이 축제 같아 그 이미지를 활용해 두 가지 버전의 포스터를 제작해봤습니다. 이건 전에 창경궁에 가서 찍은 사진인데요. 그 사진을 S펜으로 간단히 잘라내서 그 위에 포스터 문구를 넣어봤습니다. 이건 모노톤으로 살짝 바꿔 봤고요... 이건 색감이 이번 축제와 어울리는 것 같아 작업해봤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깔이 '세상에 없던 축제의 주인공' 같은 개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 데이 행사는 오는 1월22일 오후 8시반부터 시작됩니다. 행사 내용이 흥미로운데요, 장진 감독이 총 준비했다는 이번 쇼의 콘셉트는 '크리에이티브쇼'입니다. 춤과 노래, 여러장르의 퍼포먼스르 결합한 크리에이티..
, 신들의 축제 한다더니... 신도 없었고 축제도 없었다.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라기보다는 검투사들이 한 명씩 올라와 벌이는 스포츠에 가까웠다. 애초 이 '신들의 전쟁'이었다면, 는 '신들의 축제'라고 했지만, 이것은 더 지독한 전쟁이었다. 생방송이라는 칼날 위에 선 가수들은 잔뜩 긴장해 제대로 노래할 수조차 없었다. 음정은 불안했고, 심지어 음 이탈도 있었다. 더 지독해진 경쟁으로 인해 신들은 평범한 인간으로 추락했다. 여타의 생방송 오디션들과 비교해도 이들의 무대를 신들의 무대라 상찬할 수 있는 여지는 없었다. 예를 들어 의 생방송과 비교해보면 의 생방송이 가진 허술함은 단번에 드러난다. 의 아마추어들의 무대가 더 폭발력 있고 완성도 있게 여겨지는 건 두 가지 이유일 것이다. 하나는 그만큼 생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