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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방탄소년단의 연이은 빌보드 1위가 말해주는 것심상찮더라니 결국은 또 일을 냈다. 방탄소년단 이야기다. 지난 달 24일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결-앤서’ 앨범이 빌보드200 차트 1위에 오른 것. 이 기록은 지난 앨범인 ‘러브 유어셀프 전-티어’가 같은 차트 1위에 오른 후 연달아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새롭다.미국 닐슨뮤직 집계에 따르면 이 앨범은 현지에서 6일 동안 실물로만 14만 1천 장이 나갔다고 한다. 올해 발매된 앨범 중 저스틴 팀버레이크, 숀 멘데스에 이어 세 번째 기록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기록은 무얼 말하고 있는 걸까.그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팬덤이 그만큼 공고하고 점점 확대되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음원시장으로 거의 대치되다시피 한 현 상황 속에서 음반 매출은 팬덤의 크기와 거의 비..
패턴화된 , 쇄신이 필요한 시점 오랜 시청률 1위라는 타이틀에 취해 있었던 탓일까. 의 부진이 심상찮다. 시청률도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하락세다. 이렇게 된 데는 몇 가지 외부적 요인이 작용한다. 그 첫 번째는 MBC가 이 시간대에 밀어붙이고 있는 주말드라마들이 여러 차례 막장 논란이 있었지만 어쨌든 동시간대 헤게모니를 가지게 됐다는 점이다. 와 은 각각 16.7%, 17.9%(닐슨 코리아)로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가져가고 있다. 이것은 같은 화제를 남긴 이 시간대의 MBC 드라마들이 고정적인 시청층을 확보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여기에 두 번째 요인으로 이 시간대 과감히 편성되어 맞대결을 선언한 SBS 의 힘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는 시간대를 옮긴 후 6% 시청률을 기록하며 점점 ..
, 백종원의 쉴 틈이 되어준 김영만의 등장 만일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이제 에서 잠정 하차를 선언한 백종원의 입장은 얼마나 난감했을까. 부친의 캐디 성추행 사건이 터지면서 백종원의 출연은 PD가 걱정할 만큼 난감한 사안이 될 수밖에 없었다. 네티즌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해야 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부친 문제에 대한 악플이 쏟아져 나오기라도 한다면 그건 프로그램으로서도 또 백종원에게도 큰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백종원이 을 아무 이유나 명분 없이 잠정 하차하는 것도 쉬운 선택은 될 수 없었다. 지금껏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이른바 ‘인간계’ 순위와 상관없이 천상계(?)의 왕좌에 군림해오던 그가 아니던가. 그러니 제아무리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