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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거듭된 실패와 논란, JYP 신뢰하락의 원인 이대로 가다간 국내 3대 기획사의 하나로 지칭하기도 어려울 것 같다. 최근 MBC 로 불거진 JYP 소속 아이돌 스타 캐릭터 상품 사업 논란은 작금의 JYP가 처한 위기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물론 JYP의 주장처럼 속사정을 전혀 몰랐을 수 있다. 그리고 손해를 영세 하청업체들이 떠안은 것은 계약서 상에 명시된 대로 판매수익에 따른 정당한 것이었을 게다. 따라서 이를 가지고 섣불리 ‘갑의 횡포’니 ‘을의 눈물’이니 말하는 건 합당하지 않을 수 있다. 결국 제 아무리 갑과 을의 관계라고 해도 사업이란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순간 해당자의 책임이 아닌가. 하지만 다른 회사도 아니고 JYP다. 국내 3대 기획사로 손꼽히고 해당 연예인들은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
대중문화 소비자 시대, 그 명과 암 혹자들은 '패밀리가 떴다2'와 '승승장구'의 낮은 시청률이 2PM 때문이라고 한다. 2PM의 재범 영구탈퇴 결정과 함께 팬들은 하루아침에 안티 팬으로 돌아섰고, 이로 인해 2PM에 대한 호감은 그만큼의 배신감으로 돌아섰다는 것. 그저 항간에 도는 소문이겠지만, 이러한 소문이 프로그램에 미치는 영향 또한 적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일련의 2PM 사태와 그로인해 유포되는 다양한 루머들을 들여다보면 거기 이제 팬 문화에서 대중문화로 확대되어가는 징후들이 포착된다. 과거 기획사-아이돌그룹-팬 이렇게 세 그룹으로 나뉘어져 기획사가 주도하고 아이돌은 그걸 따라가며, 팬은 그런 아이돌에 열광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소비자시대에 들어서면서 소비자로서의 팬은 그 덩치를 키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