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스터 선샤인 (3)
주간 정덕현
지상파 드라마, 이젠 새로운 전략이 필요할 때지상파 드라마 이제는 5% 넘기도 쉽지 않다. 한 때 20%, 30% 시청률을 넘겨야 성공한 드라마라 칭하던 때가 있었지만, 언젠가부터 10% 넘기면 선전했다고 얘기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5% 시청률 넘기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에 이르렀다. 새로 시작한 KBS 수목드라마 는 4%(닐슨 코리아) 시청률을 내고 있고 MBC 도 5%를 간신히 넘긴 5.3%를 기록하고 있다. SBS 은 심지어 2.8%다. 반면 케이블 채널인 tvN 는 무려 8.4% 시청률이다. 이쯤 되면 지상파와 케이블의 시청률 수치가 완전히 역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게다가 월드컵 중계까지 겹치면서 드라마가 정상적으로 편성되지 못했던 탓이 크다. 하지만 이제..
올해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한 조우진이라는 씬스틸러 2015년 영화 에서 그저 호리호리한 체형에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얼굴로 등장해 역대급의 소름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충무로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가 바로 조우진이다. 이후 조우진의 작품 행렬은 말 그대로 봇물 터지듯 이어졌다. , , , , , , , 까지 한국영화에 그가 빠지면 어딘가 허전할 정도가 되었고, , , 까지 드라마에서도 그는 조연으로 등장해 어김없이 장면을 훔쳐가는 씬스틸러로 자리했다. 하지만 그의 이런 역대급의 2016년, 2017년은 사실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그는 1999년부터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해 탄탄한 기본기를 익혔고, 2009년부터는 지금까지 갖가지 역할로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그 존재감을 넓혀왔던 배우..
시청자들은 김은숙의 로맨틱한 멜로에 이병헌을 허용할 수 있을까누가 뭐래도 김은숙 작가는 지금 현재 가장 대중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드라마 작가다. 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까지 그 영향력을 확보한데다, 의 대성공으로 대중성과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작가가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그리고 김은숙 작가가 이라는 작품으로 1900년대를 배경삼아 우리가 기억해야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할 것이라는 보도는 그 기대감을 더욱 높여 놓았다. 개항 시절, 그 이질적인 문화들이 혼재하는 시대가 먼저 드라마틱하면서도 로맨틱한 작품을 선보이는 김은숙 작가와 너무나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발표와 함께 팬들은 저마다 그 주인공을 두고 가상 캐스팅을 벌이기도 했다. 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