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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화양연화' 유지태·이보영, 뜸은 잘 들었으니 이젠 결단할 때
절반 지나온 '화양연화', 편안함과 느슨함 사이 tvN 토일드라마 가 절반을 지났다. 시청률은 4%대. 반응도 호불호가 갈리곤 있지만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그 절반을 통해 가 그리려는 이야기는 이제 대부분 드러났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여전히 서로를 잊지 못하고 사랑하는 한재현(유지태)과 윤지수(이보영). 하지만 중년이 된 그들은 서로 다른 삶의 지점에 서 있다. 과거에는 학생 운동의 전면에 나섰던 청년이었지만 지금은 대기업의 사위가 되어 온갖 약자들을 내모는 일들을 떠맡아 하고 있는 한재현. 반면 대학시절에 학생 운동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다만 한재현을 사랑해 그 세계에 발을 디뎠지만 지금은 그렇게 밀려난 약자들의 편에 서서 함께 싸우는 윤지수. 그들은 그렇게 대척점 위에 서 있지만 재회하게 되면서..
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20. 5. 23.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