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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호기와 포기 사이, '거기가 어딘데'에 최적화된 배정남의 진가
‘거기가 어딘데’, 배정남을 보면 왜 탐험을 하는지 알게 된다“오늘 하루에 다 주파해버립시더!” KBS 에서 스코틀랜드 스카이섬 탐험의 대장을 맡은 배정남은 역시 그 캐릭터대로 ‘일단 지르는’ 호기로운 모습이다. 그러자 팀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또 시작됐다”는 반응을 보인다. 마치 당장 뛰어서라도 탐험을 끝내버릴 것처럼 보이던 그지만 잠시 뒤 그의 푸념 같은 골골대는 소리가 이어진다. “허리가 너무 아프다. 대미지 너무 큰데?” 오만의 아라비아 사막을 건널 때도 배정남은 똑같은 모습이었다. 경상도 사내의 호기로움을 그대로 보여주듯 항상 시작할 때는 ‘의욕이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금세 풀이 꺾여 물집이 잡혀 아픈 발과 뜨거운 햇살에 열병을 앓고 드러누운 상반된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는 왜 거기..
옛글들/명랑TV
2018. 8. 5.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