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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골목식당’ 백종원과 돈가스집의 꿈, 골목 넘어 제주도 살릴까 포방터 시장에서 제주로 옮겨 첫 오픈한 돈가스집은 첫날부터 문전성시였다. 전날 밤 11시부터 줄을 섰다는 첫 번째 손님은 새벽 2시경부터 자기 뒤로 줄이 세워지기 시작했다고 했다. 다음 날 아침 돈가스집을 찾은 백종원은 길게 주차장까지 빙빙 돌아 이어진 줄을 보고 경악했다. 첫날부터 그 정도로 손님들이 몰려올지는 예상 밖이었기 때문이다. SBS 이 공교롭게도 100회를 맞아 보여준 건 제주에 오픈한 돈가스집이었다. 가게도 넓어졌고 주방도 훨씬 커졌지만 사장님 부부 내외는 그만큼 적지 않은 부담과 책임을 느끼는 것 같았다. 사장님은 몸살을 앓아 힘겨워 했고, 아내분은 척척 컴퓨터처럼 돌아가던 머리가 멍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첫 장사에서 새롭게..
김준호와 소속 개그맨들의 신뢰, 문제해결의 열쇠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김우종 대표가 회삿돈을 횡령해 잠적하면서 이를 둘러싼 일부 추측성 보도와 루머들이 나오고 있다. 모 기업으로부터 수십억을 투자받을 것이라는 투자설, 청산 수순에 들어갔다는 청산설, 몇몇 인기 개그맨들만으로 축소할 거라는 축소설 등이 그것이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모두가 루머에 불과하다. 말 그대로 ‘설’일뿐 실제로 벌어진 일이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연예인과 관련된 회사의 횡령사건이 벌어진 경우에는 그 문제의 불똥이 당사자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해도 해당 연예인에게 튀는 경우가 다반사다.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김준호는 김우종과 공동대표지만 경영 전반에 대한 것에 현실적으로 직접 관여했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후배 개그맨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설경구의 무엇이 까지 킬링하게 했을까 방송의 힘을 과신하는 것일까 아니면 시청자의 의견 따위는 무시하는 것일까. 혹자는 에 설경구가 출연하든 누가 출연하든 무슨 상관이냐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맞다. 그것은 제작진들의 선택이다. 다만 방송의 목적이 시청자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게스트를 위한 것인지, 혹은 시청자를 낚기 위한 것인지는 생각해볼 문제다. 에 설경구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을 대중들이 반대한 것은 그가 전처와 이혼하고 송윤아와 결혼하면서 생긴 잡음들 때문이었다. 그것이 진실인지 아니면 루머인지는 알 수 없다. 부부 간에 벌어지는 일은 당사자들이 아니라면 그 깊은 내막을 알기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에 설경구가 출연하는 것은 과연 바람직한 일일까. 방송의 효과면으로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