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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새로운 의 고전, 무엇이 문제일까 개리가 게스트로 출연한 에서 리쌍의 ‘TV를 껐네’의 가사가 스크린에 떠올랐다. ‘널 너무나 사랑해서 난 TV를 껐어. 새빨간 네 입술.’ 리쌍의 29금(?) 노래를 지적하면서 그게 왜 야한지 일반인 MC들에게 물어보기 위함이었다. 김제동은 조금 연륜이 있어 보이는 부부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화면에 띄운 가사를 읽어보라고 했다. 그것은 리쌍의 ‘조금 이따 샤워해’라는 곡의 가사였다. ‘조금 이따 샤워해. 이대로 더 나를 안아줘. 이렇게 네 품에서 장난치고파.’ 사실 이런 식의 진행은 조금 불편함을 만들 수도 있었다. 제 아무리 연륜이 있는 분이라고 해도 야릇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가사를 시키고 읽는다는 건 당사자도 또 그걸 보는 시청자도 난감할 수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
리쌍 논란, 갑의 횡포? 잘못된 법이 문제다 리쌍이 지난해 산 건물에 임차인과의 갈등으로 빚어진 이른바 ‘갑의 횡포’ 논란은 시시비비를 따지기가 쉽지 않은 사안이다. 리쌍의 입장에서 보면 36억의 빚을 내서 산 건물의 임차인이 계약서에 명시되어있는 계약기관과 상관없이 전 주인과 5년을 구두계약 했다며 보상을 요구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게다. 하지만 임차인의 입장에서 보면 전 주인이 구두로 보증금이 3억을 넘지 않으니 임대차 보호법에 해당되어 5년을 장사할 수 있다고 구두계약 했다가 후에 슬그머니 임대료를 조정해 보호받지 못하게 된 사정이 억울할 것이다. 임차인의 입장에서는 그 임대료 조정조차 새로운 건물주인 리쌍에게 임대인으로서의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했던 일처럼 여겨졌을 수 있다..
가 길을 가족으로 보듬는 방식 의 한 코너로 자리 잡고 있는 는 직장이라는 공간을 가져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누구나 공감할만한 상황들을 뒤틀고 과장하고 풍자하는 코너다. 하지만 흥미로운 건 이 코너 속에 등장하는 권력적인 상황들은 내에서 멤버들 간의 위계(물론 실제라기보다는 코너 속 캐릭터로서의)를 꼬집기도 한다는 점이다. 유재석은 늘 팀장이고, 박명수는 늘 아부로 버티는 2인자이며, 정준하는 늘 구박받는 만년 과장이다. 그리고 길은 만년 인턴이다. 이번 에 빅뱅의 지드래곤이 특별출연한다는 것만큼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바로 최근에 이 콘서트로 겪은 논란 때문이다. 콘서트의 사업 주체로서 (주)리쌍컴퍼니가 서게 됨으로써 논란의 비난을 리쌍이 온통 뒤집어쓰게 되었다. 이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길과 개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