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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 더 다양해진 인물들의 이야기 “인기가 점점 떨어진 것에 대한 것은 인정한다.” 의 김기웅 국장은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의 물이 빠져서라기보다는 오디션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예전 같지 않다는 얘기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시즌7으로 돌아온 는 전혀 물이 빠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참가자 하나하나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목소리와 스타일 그리고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노래에 담아 전하고 있었다. 이제 18세의 싱어 송 라이터 유용민은 나이답게 엉뚱하고 장난기 많은 모습이었지만 막상 노래를 부르자 그 누구보다 애절하게 마음을 담은 노래를 들려줬다. 노래가 끝나고 나자 모두가 숙연해질 정도. 이 첫 무대로 편집해 보여준 반전의 모습은 이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 정직한 오디션의 한계 의 톱3에 한동근, 오병길, 박수진이 통과했고 이형은은 탈락했다. 누가 봐도 당연한 결과였다. 한동근은 비틀즈의 ‘Let it be'를 마치 가스펠처럼 해석해 부름으로써 의 최강자라는 것을 재확인시켜주었고, 박수진은 비욘세의 ‘Halo'를 불러 자유자재의 가창력을 뽐냈으며, 오병길은 노영심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특유의 절절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반면 이형은은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자기만의 귀여운 스타일로 불렀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다. 또한 멘토와의 듀엣 무대에 있어서도 오병길은 김연우와 ‘사랑과 우정사이’를 불러 에서의 모습을 재연해 보여주었고, 한동근은 김태원의 기타에 맞춰 부활의 를 열창했다. 박수진은 용감한 형제의 소속 팀인 빅스타와 ‘말해줘’를 불러 마치 아이..
멘토제와 심사의 충돌을 없앤 는 확실히 이전 시즌들과 비교해서 참가자들의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진 게 사실이다. 생방송에 진출한 톱16가 보여준 라이브 무대는 그들이 과연 아마추어가 맞는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었다. ‘내 사랑 내곁에’를 부른 한동근은 역시 기대 이상의 노래로 멘토들을 감동시켰고, 소울슈프림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대 퍼포먼스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나경원은 특유의 리듬감을 무기로 동방신기의 ‘미로틱’을 완전히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해냈다. 박수진은 어쩌면 조금은 올드해 보일 수 있는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자기만의 소울풀한 창법으로 소화해면서 극찬을 받았고, 이형은은 마이클잭슨의 ‘I want you back'으로 귀여운 소녀의 매력을 뽐냈으며, 오병길은 특유의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