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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웬만한 시청자들 모두 빨아들이는 '스토브리그' 남궁민의 냉철
‘스토브리그’, 요란한 빈 수레 세상 남궁민의 냉정함이 주는 판타지 어쩌면 저렇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철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아마도 SBS 금토드라마 를 보는 시청자들은 백승수(남궁민) 단장이라는 인물의 그 냉정함에 빠져들었을 게다. 만년 꼴찌팀 드림즈에 새롭게 부임한 그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냉정한 얼굴로 팀 개혁을 위한 메스를 든다. 팀이 잘 안 되는 이유는 결국 그만한 시스템의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라고 백승수 단장은 판단한다. 그래서 가장 주목받곤 있지만 팀 기여도가 낮은 선수를 트레이드하고, 스카우트 팀의 비리를 적발해 팀장을 해고시킨다. 게다가 미국에 귀화해 병역 기피자로 낙인찍힌 선수를 과감하게 스카우트해 국내 무대에 복귀시킨다. 결코 쉬운 일들이 아..
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20. 1. 8.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