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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뽕따러가세' 식기는커녕 더 뜨거워지는 송가인 신드롬의 실체
‘뽕따러가세’ 한과 흥 넘나들며 어디든 노래방으로 만드는 송가인 “송가인이어라-”라는 말 한 마디에 길거리에선 환호가 터져 나온다. 어디든 송가인이 가는 곳은 순식간에 노래방이 되어버린다. 그 곳이 한여름 태양이 작열하는 광안리 해수욕장이든, 아니면 부산의 산토리니처럼 보이는 호천마을의 노래교실이든, 심지어 떠나기 전 서울역 광장이든 아니면 부산으로 내려가는 기차 안이든 상관없다. 이른바 송가인 신드롬을 확인하는 건 TV조선 의 여정을 따라가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으로 이름을 알린 송가인이지만, 트로트의 주 소비층만이 그의 팬층의 전부는 아니다. 아이들도 부산 광안리에 나타난 송가인을 확인하고는 반색하고,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기 바쁘다. 아버님 혹은 어머님이 좋아하는 송가인이지만, 그 아이들도 자연스레 ..
옛글들/명랑TV
2019. 8. 18.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