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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베트남 여행기]그들이 이기지 못한 건 자연이었다
베트남에 와서 처음 눈에 띈 것은 오토바이였다. 베트남 하면 시클로라지만 이제 시클로는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대신 도로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는 개미집에 물을 부은 것처럼 끝없이 골목길에서 튀어나오고 사라지고를 반복했다. 가만히 그것들을 보고 있거나, 자동차를 타고 그 길에 서 있거나, 혹 그 오토바이들이 무차별로 달리는 그 도로를 건너야 할 때마다 삶은 죽음과의 사이에서 왔다 갔다 움직였다. 그래도 그 무질서 속에 질서라는 것이 있는 모양이다. 용케도 차들은 오토바이를 피해달리고, 오토바이들도 저마다 잘 가는 걸 보면... 그리고 바오밥 나무를 보았다. 뿌리가 온통 밖으로 튀어나온 것 같은 그 나무는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가지들과 둥치가 달라붙어 있었다. 메콩강은 오지 중의 오지였다. 배를 타고 어..
옛글들/스토리로 떠나는 여행
2008. 1. 28. 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