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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김사부2’, 지금 우리에겐 김사부 같은 이들이 필요하다
'김사부2' 한석규가 끝까지 뒤집어진 버스 떠나지 않는 까닭 우리는 위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종영에 즈음해 SBS 월화드라마 는 그런 질문을 던졌다. 사고로 버스가 전복된 상황에 살아남기 위해 탈출했던 박민국(김주헌) 교수는 그 곳에서 부상자들을 살리기 위해 나섰던 김사부(한석규)를 보며 의사로서도 한 인간으로서도 자괴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 자괴감은 어떻게든 김사부를 이겨 자신이 옳았다는 걸 증명하려는 집착을 만들었고 급기야 수술도중 죽은 환자를 이용해 돌담병원을 위기에 몰아넣는 짓을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김사부가 박민국에게 질타한 건 “환자의 죽음을 놓고 정치질 하는 것”이었다. 수술 중 환자가 사망한 사실을 무마해주겠다며 도윤완(최진호) 이사장이 제안한 ‘진상조사단을 통한 돌담병..
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20. 2. 27.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