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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전혀 기대 없었던 '내안의 그놈'이 의외의 선전한다는 건연말연시 이른바 기대작으로 불리던 한국영화들은 줄줄이 흥행에 실패했다. 의 우민호 감독에 송강호가 주연으로 등장한 은 180만 관객(10일 현재)에 머물렀고, , 의 연속 흥행으로 기대감이 높았던 강형철 감독의 도 140만 관객에 머물렀다. 의 김병우 감독에 하정우가 출연한 도 160만 관객에 그침으로써 대작 한국영화들은 모두 손익분기점도 넘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물론 이런 작품들과 최근 개봉한 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 작품성이나 완성도, 주제의식 등등 모든 걸 비교해도 이 이들 대작들에 미치지 못한다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니 말이다. 하지만 단순히 상업영화로서 영화가 주는 즐거움과 재미에만 포인트를 맞춰 비교해본다면 조금 다..
보다 두 배 시청률, 의 반전 SBS 에는 ‘더 라스트 찬스’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라는 얘기다. 가 시즌5에 이어 시즌6를 ‘마지막’으로 치르려는 데는 현재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뚝 떨어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너무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등장했고 비슷한 형식들을 반복했다. 원조격인 도 고개를 숙였고 그나마 힘이 남아있던 오디션이 바로 다. 이런 변화에 의 선택은 규모를 축소하고 음악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것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핵심은 결국 참신한 참가자들로부터 나오기 마련인데, 생각만큼 그런 가능성을 보인 참가자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는 ‘마지막’이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그리고 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