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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1박2일', 대충 만들어도 과연 볼까
'1박' 대체 인력으로 충분? 시청자가 바보인가 KBS는 정녕 방송이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 걸까. 노조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도, 여전히 "아무 문제없다"는 식의 답변만을 내놓고 있다. 제작인력이 빠져나갔다고 해도 대체 인력이 충분하다는 얘기이고, 이 말은 지금 현재 파업을 하는 PD들은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킬 수도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는 KBS가 인력을 보는 시선이 담겨져 있다. 방송은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이 만드는 것이고, 따라서 PD가 몇 명 빠진다고 해도 시스템이 공고한 한에는 프로그램에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생각. 하지만 과연 그럴까. '1박2일'은 아마도 이 KBS의 잘못된 인력 운용의 대표적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1박2일'을 초기 만들었던 이명한 PD가 C..
옛글들/명랑TV
2012. 4. 14.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