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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나는 살아있다'의 생존 군대예능과 차별된 이유 사실 tvN 가 방영될 거라는 예고가 나왔을 때부터 기대만큼 컸던 게 우려다. 그것은 유튜브에서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불러일으킨 가 끄집어낸 군대예능의 여성 버전은 아닐까 하는 예감 때문이었다. 안타깝게도 는 화제만큼 논란도 크게 만들며 끝내 시즌2가 끝까지 방영되지 못하는 결과를 냈다. 군대예능이라는 틀은 이제 기대보다 우려가 더 커진 상황이 된 것. 하지만 의 첫 방은 이런 우려를 다시 기대로 만들어낸 면이 있다. 물론 특전사 707출신 교관 박은하가 또 다른 두 명의 교관들과 함께 출연하고, 여기 출연한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가 '훈련생'으로 불리며 때때로 엎드려뻗쳐 같은 다소 가벼운 얼차려를 하는 광경이 등장하지만, 그렇다고..
‘못친소’, 외모 소재도 불편하지 않은 까닭 MBC ‘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시즌2가 시작됐다. 최종 라인업에 오른 ‘못친소’ 친구들의 면면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우현과 이봉주, 김희원, 김태진 등등 그들은 결코 인정하지 않는 ‘못생겼다’는 말에 발끈하거나 전혀 이해하기 어렵다는 얼굴만으로도 이 아이템은 명불허전의 웃음을 줬다. 사실 외모를 대놓고 아이템으로 세운다는 것은 분명 웃음을 담보하지만 그만큼 불편함을 주기도 하는 일이다. 그 많은 개그 프로그램들의 고정 아이템으로 외모 개그가 자리하고 있지만 또한 논란 역시 만만찮게 쏟아져 나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것이다. ‘못친소’ 특집 역시 외형적으로 보면 마치 ‘외모지상주의’를 대놓고 부르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