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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절친노트3', 왜 원조의 맛이 안날까
달라진 '절친노트3', 뭐가 문제일까 원조는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자신만의 고유한 맛을 지킬 때 유지된다. '절친노트3'는 '절친노트'라는 원조의 연장선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 맛은 얼마나 유지되고 있을까. '절친노트3'는 '절친노트'라는 제목을 붙이기가 어색할 정도로 확 달라졌다. '절친노트1'이 주창했던 화해의 맛도 찾기가 어렵고, '절친노트2'의 대결의 맛도 찾기 어렵다. '절친노트3'은 '절친'을 내세우고는 있지만, 기존 여러 가지 원조 토크쇼들의 맛을 조합한 듯한 느낌에 머물고 있다. 초대 손님들을 위해 요리를 만들어내는 '찬란한 식탁'은 과거 이홍렬쇼의 '참참참'을 떠올리게 만든다. 초대 손님들이 음식의 이름을 '유자부인 애썼네' 같이 짓는 형식도 '참참참'에서 시도됐던 것이다. 다른 ..
옛글들/명랑TV
2010. 1. 16.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