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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팬텀싱어3', 역시 천상계 존노, 만드는 무대마다 역대급 도대체 어디서 이런 괴물 같은 가수가 나왔을까.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에서 듀엣미션에 나온 존노는 카운터테너 최성훈과 함께 아비치의 EDM 'Addicted to you'로 또 다시 역대급 무대를 만들었다. 전 시즌을 통틀어 최초로 시도되는 EDM의 크로스오버. 사실 EDM을 성악을 하는 이들이 크로스오버 한다는 건 큰 도전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존노와 최성훈은 마치 자신들의 노래를 부르는 듯 자유롭게 노래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최성훈이 카운터테너 특유의 목소리로 마치 새가 노래하듯 고조시키면 존노는 마치 그 노래에 추진력을 넣는 듯한 그런 하모니를 선보였다. 특히 고음을 너무나 편안하게 소화하는 존노는 후반부에 리듬이 더해지자 마치 노..
'팬텀싱어3', 극과 극이 만나 이토록 아름다운 하모니를 낸다는 건 어떻게 저런 하모니가 가능할까.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를 보다보면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지만, 그런 선입견을 깨버리는 하모니에 놀라곤 한다. 극저음의 동굴보이스 김영재와 극고음의 카운터테너 최성훈이 부르는 잔나비의 'She'가 그렇고, 정통 성악가들인 박기훈과 정민성이 부르는 엑소의 'MAMA'가 그러하며, 연어장인 이정권과 목소리 미남 구본수가 부르는 조동진의 '제비꽃'이 그렇다. 잔나비의 'She'는 원곡만 놓고 보면 낮은 저음의 매력을 가진 김영재가 훨씬 유리한 곡처럼 보였지만, 시작부터 울려 퍼진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카운터테너 최성훈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온전히 그의 곡이 되어버렸다. 김이나 프로듀서가 "포기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