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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부럽지', 이재한의 빈자리를 채워준 최송현의 아버지 그저 달달한 실제 남녀 커플의 사랑이야기만이 아니었다. MBC 예능 에 최송현, 이재한 커플이 최송현 부모와 처음 만나 식사를 나누는 장면은 이 프로그램이 담아내려는 사랑의 폭이 훨씬 깊을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줬다. 사실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을 처음 만나는 건 떨리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늘 든든하게만 보였던 이재한은 약속 장소로 나가는 동안에도 떨리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고, 먼저 식당에서 기다리면서도 초조해보였다. 드디어 최송현의 아버지와 대면한 이재한. 입만 열면 어록이라던 멘트도 긴장감에 실종되었다. 손수 직접 깎아서 마련한 만년필을 선물하면서도, 아버지가 툭 던지는 "생각보다 가까워 보이는 것 같다"는 그런 말 한 마디에도 이재한은 ..
‘부럽지’ 연애 매칭에서 연애 관찰로, 진짜 연애 보여준다 거침이 없다. 당당하다. 사랑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길거리에서건 어디서든 스킨십도 자연스럽다. 사실 연애를 해본 사람은 누구나 알 것이다. 두 사람 사이에 얼마나 감정이 애틋하고 가슴이 설레는지. 시대가 바뀌었다고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애틋한 감정이나 설레는 마음은 과거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달라진 건 그걸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과거에는 그런 사적인 연애가 드러나는 것을 피하고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길거리에서도 종종 뽀뽀를 나누는 젊은 연인들을 볼 수 있고, 과감한 스킨십도 타인의 시선을 그리 의식하지 않는다. 마치 해외를 여행하다 느낀 그 자유로움을 이제는 우리네 길거리에서도 심심찮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