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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도대체 무엇이 '해피선데이'를 롱런하게 하나
'해피선데이', 타겟팅된 예능의 이유 있는 롱런 '남자의 자격'에서 나이 50줄에 들어선 이경규는 앞치마를 한 채 소속사 사장을 위한 한 끼 식사를 차린다. 안 되는 솜씨로 계란말이를 하고 콩나물국을 끓이며 어묵반찬을 만들면서 어색하게 웃는다. 그걸 찍는 젊은 VJ는 이경규를 '오빠'라고 부르며 심지어 "귀엽다"고 말한다. 이 프로그램의 최고령자인 이경규를 잡는 카메라가 이러니 다른 멤버들은 오죽할까. 김태원은 딸을 위해 생전 처음 탕수육이란 요리를 해보고, 가스불 켜는 것도 버거워 하는 이윤석은 절친 서경석을 위해 말도 안 되는 육개장을 만든다. 이 '나이 들었다'는 사실이 가져오는 일종의 장애(?)는 '남자의 자격'이 주는 재미의 가장 중요한 콘셉트다. 사실 이들이 뭘 해도 재미있는 이유는 그들이 나..
옛글들/명랑TV
2010. 8. 2. 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