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문화 속에 담긴 현실을 모색하는 곳 더키앙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694)
블로거의 시선 (96)
네모난 세상 (4483)
SPECIEL (19)
문화 코드 (1)
생활의 발견 (23)
술술 풀리는 이야기 (4)
스토리로 떠나는 여행 (10)
책으로 세상보기 (8)
문화 깊게 읽기 (4)
스토리스토리 (24)
사진 한 장의 이야기 (4)
드라마틱한 삶을 꿈꾸다 (7)
대중문화와 마케팅 (9)
Total13,207,668
Today68
Yesterday288

시청률은 지표일 뿐, 살생부가 될 순 없다

 

아마도 시청률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을 게다. 그것은 유재석이라는 발군의 MC가 무려 9년 동안이나 이끌어온 장수 프로그램 <놀러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시청률이 빠진다고 폐지 결정이라니. 그것도 제작진이나 출연자와의 고민은커녕 일방적인 통보라니 그간 함께 고생해온 시간에 대한 예의조차 없는 행동이다.

 

'놀러와'(사진출처:MBC)

시청률 하락은 분명 시청자가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가 맞다. 하지만 그것이 프로그램을 폐지하라는 신호는 아니다. 특히 <놀러와>처럼 오랜 시간을 끝없이 변신과 진화를 거치며 버텨내온 프로그램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MBC라는 몸통에 병이 나서 <놀러와>라는 손가락이 예전처럼 잘 움직이지 않는다고 그 손가락을 잘라내는 게 방법일 수는 없지 않나.

 

물론 아예 가능성조차 없는 프로그램이라면 폐지 수순을 밟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놀러와>는 다르다. 그 동안 달라진 예능 트렌드 속에서 위기를 맞기도 했었지만 이 토크쇼는 특유의 ‘착한 토크 방식’으로, 또 편안함을 무기로 시청자들을 다시 끌어 모았고, ‘세시봉 콘서트’ 같은 음악과의 접목을 통해 토크쇼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위기 대처 능력이 충분히 있다는 방증이다.

 

이것은 최근 <놀러와>의 변화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새롭게 시작한 ‘트루맨쇼’가 좀 더 솔직한 남자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어가고 있고, ‘수상한 산장’ 역시 지금껏 시도하지 않았던 ‘잠자리 토크(?)’로 주목을 끌었다. 유재석이 ‘위기의 토크쇼’라고 말할 만큼 <놀러와>에 대한 위기의식은 MC들조차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모두가 그 위기를 넘어서려 노력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폐지결정은 자칫 MBC의 다른 프로그램들에게도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될 수 있다.

 

잘 나가던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떨어진다면 정확한 그 원인을 찾아 변화를 모색해봐야 할 일이지, 애꿎은 프로그램을 희생양으로 내세울 일이 아니다. MBC가 가진 가장 큰 문제는 경영진들의 ‘내 탓이요’ 마인드가 부재하다는 점이다. 자신들은 잘못한 게 없고 모두가 제작진의 문제이고, 파업의 여파 때문이라는 식이다. 위기에 있어서 좋은 수장과 나쁜 수장의 차이는 그 집단의 문제에 스스로 책임을 지느냐 아니면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느냐의 차이다. 과연 현재의 MBC 경영진들은 좋은 수장의 역할을 하고 있을까.

 

만일 시청률표를 하나의 살생부로 들고 다니며 휘두른다면 MBC에 남아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몇 되지 않을 게다. 시청률은 시청자의 마음을 읽는 지표로 활용해야지, 그것이 가진 차가운 숫자와 그로 인한 방송사의 수익 그리고 그로인한 경영진의 정치적인 입지의 문제로만 읽어내면 문제가 발생한다. 지금 시청자들의 마음이 MBC로부터 떠나는 것은 일선에서 고생하는 제작진들이나 프로그램 그 자체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과거 시청자들이 사랑했던 MBC의 모습에서 점점 멀어지게 만들고 있는 일부 MBC 정책결정자들의 잘못된 일련의 선택들에서 비롯된 것이다.

 

MBC가 버려야 할 것은 <놀러와> 같은 변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MBC가 버려야 할 것은 날 선 비판의식을 갖고 대중들의 눈과 입이 되어주었으나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는 기자들과 PD들이 아니다. MBC가 버려야 할 것은 시청률이 바닥을 치는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유재석처럼 열심히 노력해온 MC들이 아니다. MBC가 버려야 할 것은 일부 경영진들의 내 탓은 없고 남 탓만 하는 마인드다. 시청자들의 이반된 정서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 마음이다. 유감스런 <놀러와> 폐지로 인해 더 이상 MBC에 놀러가지 않겠다는 시청자들의 이 정서를.

Posted by 더키앙

참담한 MBC 예능 시청률, 이러다 종편될라

 

시청자들은 이제 월요일 밤 더 이상 <놀러와>에 놀러가지 않는다. 유재석이라는 발군의 MC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때 시청률이 3%(agb닐슨)대까지 떨어졌다. 당연히 변화를 모색할 수밖에 없다. 좀 더 솔직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운 <트루맨쇼>는 괜찮은 시도였다. 무엇보다 유재석의 달라진 모습(과감해졌다)을 볼 수 있었고, 권오중이라는 새로운 예능의 기대주가 발견되었다.

 

'놀러와'(사진출처:MBC)

또 다른 코너인 <방바닥 콘서트>는 소재 부족으로 <수상한 산장>이라는 새 코너로 바뀌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시청률 4.8%). 하지만 이 정도 시청률에 기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예전 <놀러와>의 위상을 생각해본다면 참담한 지경이다.

 

무엇보다 MBC 예능의 현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 <일밤>의 끝없는 추락이다. 한때 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서서 사회적인 파장까지 만들었던 <나는 가수다>는 시즌2로 와서는 끝없이 추락해 현재는 4%대의 시청률에 머물러 있다. 물론 시청률이 모든 걸 말해주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나는 가수다2>는 화제성에 있어서도 그다지 선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너무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오디션의 트렌드가 갑자기 바뀌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오디션 트렌드는 가창력 대결이 아니라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개성의 발견에 더 천착하고 있다. 또한 스타일에 있어서도 고음 대결 같은 임팩트보다는 노래 하나를 해도 개성 있는 목소리로 맛있게 불러주는 그런 스타일을 원한다. <나는 가수다2>는 거기에 적응하지 못했다.

 

<일밤>의 나머지 한 코너는 지금껏 제대로 부각된 적이 없다. 그나마 <오빠밴드>나 <뜨거운 형제들> 같은 코너가 주목된 적이 있었지만 역시 시청률 부진으로 조기 종영되어 버렸다. 최근 종영된 <승부의 신>은 <무한도전> ‘하하vs홍철’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3%의 시청률로 마감했고, 새로 시작한 <매직콘서트>는 첫 방에 5.7%로 선전한 면이 있으나 아직 그 앞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주말 예능이 4%, 5%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실로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그나마 MBC 예능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는 프로그램은 <무한도전>과 <라디오스타>다. <무한도전>은 15% 내외에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팬덤을 유지하고 있으며, <라디오스타> 역시 MC들이 계속 교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9%대의 시청률을 고수하고 있다. MBC에게 주중예능으로 가장 취약했던 목요일에 강호동이 복귀하며 다시 시작된 <무릎팍도사>가 자리함으로써 기대감이 높았으나 첫 회 9.3%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다음 회에 7.8%로 추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여기에는 1인 게스트 토크쇼에 대한 대중들의 달라진 시각이 들어있다. 과거에는 1인 게스트 토크쇼로 <무릎팍도사>가 거의 유일했지만 지금은 이게 너무 많아졌다. <승승장구>나 <힐링캠프>가 대표적이다. 이 두 토크쇼 역시 한때는 새로운 토크쇼형식으로 주목받았지만 현재는 시청률 난항을 겪고 있다. 그것은 너무 1인 게스트 토크쇼가 많이 소비되면서 그 패턴(한 스타의 일생을 깊게 들여다보는 형식)이 식상해졌기 때문이다. 결국 1인 게스트 토크쇼는 형식보다는 얼마나 차별화된 게스트를 섭외하느냐에 따라 시청률이 널뛰는 예능이 되어버렸다.

 

그 와중에도 선전하는 두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위대한 탄생3(이하 위탄3)>와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4)>다. <위탄3>는 9%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고, <우결4>는 8%대의 시청률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 프로그램이 이런 상승세를 타는 이유는 이전 시즌에 부진한 이유를 잘 분석하고 새로운 시즌에 확실히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위탄3>는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질을 대폭 높이고 방송분량을 압축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인 점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유이며, <우결4>는 출연진을 대폭 교체하고 ‘우결마을’ 콘셉트로 시트콤적인 상황을 새롭게 연출한 것이 선전의 이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두 프로그램 역시 두 자리 수의 시청률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최근 들어 지상파3사의 예능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전체적으로 빠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프라임 타임대에 3-4%의 시청률을 내는 프로그램들이 많다는 것은 MBC로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MBC 예능의 추락의 이유는 물론 프로그램 자체의 문제가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은 MBC에 대한 대중들의 곱지 않은 정서 때문이다. 파업과 파업 이후에 벌어진 일련의 조치들, 그리고 방송사를 생각하기 보다는 개인적인 신변과 권력에 더 집착하는 경영진에 대한 곱지 않은 정서는 대중들이 MBC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다.

 

MBC는 왜 <무한도전>이 그토록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지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물론 프로그램이 우수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대중들에게 끝없는 신뢰를 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방송 자체가 그렇지만 예능은 더더욱 서민들의 것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제 아무리 좋은 기획의도와 완성도를 가진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전폭적인 지지가 가지 않는 것이고, 아주 사소한 실수나 잘못도 어마어마한 일처럼 비화되는 것이다.

 

종편이 시청률을 못내는 이유는 프로그램이 질적으로 떨어져서가 아니다. 방송사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이 차갑기 때문이다. MBC에 대한 대중들의 지지와 신뢰가 점점 떨어져 나간다면 종국에는 종편처럼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것은 시청률면에서도 그렇고 방송의 성향에 있어서도 그렇다. 어서 날선 비판적 식견으로 서민들을 대변하던 예전의 MBC로 돌아와야 한다. 그것이 MBC를 살리는 일이며, MBC의 예능을 웃게 만드는 일이며, 그 예능을 보며 마음껏 대중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웃게 할 수 있는 일이다.

Posted by 더키앙

<놀러와>, 자폭 토크의 묘미

 

<놀러와>가 살아나고 있다. 아직 시청률 면에서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조금씩 상승한 시청률(5.4% agb닐슨)은 <힐링캠프>(6.9%)를 넘보고 있다. 물론 시청률은 언제든 또 달라질 수 있다. 중요한 건 <놀러와>가 개편 후 시도한 변화가 의미 있게 여겨진다는 점이다. 도대체 <놀러와>는 어떤 변화를 주었던 것일까.

 

'놀러와'(사진출처:MBC)

그 변화가 극명히 보이는 건 <트루 맨 쇼>다. 유재석은 새로 마련한 <트루 맨 쇼>를 “요즘 <놀러와> 보시는 분들 많지 않다”는 말로 시작했다. <놀러와>가 가진 현재의 위치를 명확히 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각오를 다진 후 <트루 맨 쇼>를 ‘국내 최초 리얼 위기 토크쇼’라고 명명했다. 웃음을 주기 위한 자폭 토크에 가깝지만, 그 안에는 절치부심한 유재석의 의지가 엿보인다.

 

사실 자신의 위치를 솔직하게 고백한다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이것을 밝힘으로서 얻을 수 있는 건 많다. 그 절실함 자체를 토크쇼의 새로운 화법으로 제시할 수 있고, 시청자들에게도 지지(현재는 낮지만 노력하겠다는 것)를 호소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실제로 <트루 맨 쇼>는 그 절실함을 내세워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솔직한 토크를 승부수로 띄우고 있다.

 

먼저 유재석의 변화가 눈에 띈다. 나경은 아나운서와 다시 태어나도 결혼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결혼은) 천천히 하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자신이 클럽을 좋아하고 자주 다녔던 얘기를 자연스럽게 꺼내고 당시 유행했던 춤을 추어 보이기도 한다. <놀러와>에서 줄곧 앉아서 게스트들에게 질문하고 이야기를 받아치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트루 맨 쇼>에서 유재석은 MC라기보다는 자신 또한 출연자의 하나로서 솔직하게 이야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권오중은 이 솔직한 토크쇼의 구심점이 된 느낌이다. 그는 어린 시절 쿵푸를 배웠던 사연을 얘기하며 "삼형제가 다 약골이다. 아버지가 술을 먹고 어머니를 임신시켰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고, 6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 전 차 안에서 데이트를 즐기다 주민 신고로 경찰서에 갔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심지어 치질로 병원에 가서 겪은 곤혹스러운 순간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자신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털어놓으면서 동시에 권오중은 <놀러와>를 대놓고 비판하는 자폭 토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원희와 유재석이 안경을 갖고 개그를 하려 하자 권오중은 “진부하다”며 이것이 ‘위기의 이유’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졸업여행 이야기를 하면서 “여행을 누구와 갔냐”고 묻는 유재석에게 “누구랑 갔겠어요. 친구랑 갔지”라며 “아직 대학교 졸업을 못해 잘 모르는 구나”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솔직함을 무기로 권오중이 전방에서 거침없이 이야기를 털어내면 김응수는 그 이야기를 받아서 요리하는 편이다. 권오중이 결혼 전 아내와의 차안에서의 데이트 이야기에 “과연 껴안고만 있었을까” 의구심을 드러내는 MC들에게 김응수는 “그렇게 쉽게 경찰이 연행하지 않는다”며 “신고가 들어오면 경찰도 3분은 현장을 지켜본다. 적어도 차가 들썩거리는 걸 보고, 눈으로 뭔가 확인한 것이 있어서 연행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박재범이 클럽이야기를 하다가 ‘부비부비’를 언급하자, “부비부비가 뭐야? 먹는 건가?”라고 말해 유재석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예능 늦둥이답게 기존 토크쇼의 문법과는 상관없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야기를 툭툭 던지는 김응수는 20대 후반에 돈이 없어 조카 저금통을 털은 얘기를 스스럼없이 하고, 술을 얻어먹기 위해 선배들 앞에서 추었다는 진진바리 애교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재석과 권오중, 김응수의 조합에 엉뚱한 면모를 보이는 박재범, 그리고 여성이지만 남성 캐릭터 콘셉트로 남성들에게 조언을 던지는 김원희까지. <트루 맨 쇼>는 확실히 과거의 <놀러와>와는 차별화를 이룬 느낌이다.

 

<힐링캠프>가 구사하는 깊이 있는 토크는 또한 단점도 갖고 있다. 그것은 게스트에 따라서 대중들의 관심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진짜 관심 있는 게스트(주로 비연예인이다)라면 더 깊은 이야기를 듣고 싶지만, 늘상 보던 연예인이 자신의 연예생활 이야기의 고충을 늘어놓는다면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게 된다. 이것이 최근 몇 회의 연예인 게스트를 불렀던 <힐링캠프>가 시청률에서 추락한 이유다.

 

어쨌든 <힐링캠프>가 게스트들의 깊이 있는 이야기로 차별화를 이뤘다면, 개편된 <놀러와>는 깊이는 아니라도 MC들의 거침없고 솔직한 이야기로 변별력을 만들고 있다. <힐링캠프>가 힐링이라는 부드러움과 함께 어쩔 수 없이 게스트에게 강한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공격성을 드러낸다면, <놀러와>는 그 공격적인 토크를 스스로에게 던지는 식이다. 자신들의 처지를 솔직히 밝히고 그 절실함을 무기 삼아 자신의 치부까지를 드러내는 일종의 ‘자폭 토크’는 그래서 <힐링캠프>와는 다른 토크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

Posted by 더키앙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