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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의 릴레이 카메라 실험 어디까지 갈까
미완성형 예능 '놀면 뭐하니'에 담긴 김태호PD의 새로운 도전 과거 MBC 이 시작됐을 때 김태호 PD가 바꾸려한 건 소재가 아니라 형식이었다. 즉 어떤 아이템을 할 것인가 보다 카메라를 출연자 개개인에 맞춰 늘리고 마이크도 늘려 좀 더 디테일한 출연자들의 이야기와 행동들을 포착해냄으로써 같은 걸 찍어도 다른 영상의 재미를 만들려 했던 것. 그것이 이른바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이 예능의 새로운 트렌드로 들어올 수 있었던 진짜 이유였다. 이로써 ‘깨알 같은’ 예능의 영상과 자막, 편집의 재미들이 리얼 버라이어티 시대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10여 년이 흐른 후 영상의 트렌드는 바뀌었다. 리얼 버라이어티 시대를 이끈 여러 대의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그걸 찍는 촬영자와 찍히는 출연자가 다르다는 점에서 리얼리..
옛글들/명랑TV
2019. 8. 26.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