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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왜 이렇게 와 다르다 강변할까 베끼기 논란을 일으킨 가 보도자료를 내놨다. 그런데 이 보도자료의 내용이 전혀 상식적이지가 않다. 해명이라고 내놓은 자료지만 무슨 이야기인지 모호하기 이를 데 없고 차이점이라고 하는 내용도 은근히 를 깎아내리는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과연 해명일까 변명일까 혹은 디스일까. “는 중년 배우들이 여행을 떠나며 예능감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며, 의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다. 그 속에서 여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진솔함, 그녀들의 연기내공보다 빛나는 인생내공이 바탕이 된 인생의 스토리텔링 등을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보다 내면에 집중하는 버라이어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측의 보도자료가 담고 있는 이 내용만 들여다보면 는 마..
의 차별성, 인재가 모이는 이유 도대체 어디서 이런 인재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는 걸까. 너무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생기면서 가장 걱정되는 일은 계속해서 그만한 인재들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점일 게다. 하지만 를 보면 그건 기우라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즌1에 이어 시즌2 첫 회에서부터 는 확실한 개성의 매력적인 보컬리스트들을 보여주었다. 첫 무대를 장식한 이재원은 지난해 우승자인 손승연의 고등학교 후배로 17세의 최연소 참가자이기도 하다. ‘소울마스터’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이재원은 윤상의 ‘넌 쉽게 말했지만’을 자신만의 소울풀한 목소리로 해석해냈다. 그 나이라면 응당 아이돌 그룹을 꿈꾸기 마련이겠지만 자신은 보컬리스트가 꿈이라는 이재원은 라는 오디션의 존재 이유를 잘 보여주었다. 아이돌이..
차별성 없는 '위탄2' 생방의 문제 '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 첫 생방송에 올라온 top12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배수정이나 에릭남 같은 엄친딸 엄친아들은 이미 그 감미로운 목소리만으로도 대중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었고, 샘 카터나 푸니타 같은 국내에서는 찾기 힘든 느낌 있는 목소리들의 소유자들이 있었다. 반전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태극이나 50kg이 있는 반면, 구자명이나 최정훈 같은 늘 기대감을 채워주는 출연자들도 있었다. 그 밖에도 전은진, 정서경, 장성재, 홍동균까지. '위탄2'의 top12는 그 누구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었다. 게다가 이들을 멘토링한 다섯 멘토들, 이선희, 이승환, 윤상, 윤일상, 박정현 또한 모두 호감인데다, 실제로 출연자들의 기량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