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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출간
지난 번에 냈던 '드라마 속 대사 한 마디가 가슴을 후벼팔 때가 있다'에 이어'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가 출간됐습니다.사실 출간된 지 벌써 4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제가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정작 내 블로그에 공지 하나 남기지 않았다는 걸 이제 발견해서 글 올립니다. 이 책을 쓰느라 2년 가까이 걷고 생각하고 글쓰며 보냈던 시간들이 아득하게 느껴지는군요.힘들게 썼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김은숙, 박지은, 박해영, 이남규, 이우정, 임상춘 작가님이 너무나 소중한 추천글을 써 주셨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스산한 가을, 추운 겨울 밤 가슴 한구석이 따뜻한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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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꽤 오랜 만에 새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그간 많은 드라마들을 보고 글을 써오며 늘 부채감처럼 작가님들과 시청자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 관련 책을 써야겠다 생각했고요. 작가님들을 위한 헌사와 시청자님들에게 어떤 힘이 될 수 있는 책을 고민하다 이 책을 쓰게 됐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책을 통해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작가님들이 응원과 추천의 글을 써주셨습니다. 삶에 건네는 다정하고 따뜻한 그의 이야기가 당신에게도 전해지기를... ― 김은희 작가 「킹덤」 「시그널」 명대사란, 멋진 말이 아니라, 다른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이다. 정덕현 평론가는 늘 그 작품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실체'를 잡아낸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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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더키앙 운영하는 정덕현입니다. 작년 1년 동안 산고를 치른 끝에 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제목은 '대한민국 남자들의 숨은 마흔 찾기'입니다. 중년남성들, 특히 마흔에 즈음한 분들과 절절히 공감하기 위해 쓴 에세이입니다. 책을 쓰다보니 정말 마흔이라는 나이와, 중년남자라는 존재가 이제는 자꾸 소외되는 나이와 존재가 아니라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런 나이가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책은 마무리 지었지만, 앞으로도 마흔, 중년남자와 관련된 에세이들을 좀더 써 나갈 작정이랍니다. 어떤 중년남성들만의 문화가 생기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기획 칼럼도 쓸 작정이고 조촐한 이벤트도 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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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들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TV나 영화 속에서 보고 스쳐지나가는 것들은 과연 나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그런 걸까요? 길거리에 노점을 하시는 아저씨, 어디서 태어났는지 모르지만 찻길 옆 보도블럭 틈새 한 평 공간을 차지하고 자라는 가로수들 그 옆을 지나는 사람들, 저녁 무렵 달리는 전철 창 안으로 보이는 지친 샐러리맨들, 아침이면 와 몰려 나와 학교가는 아이들, 그들이 지친 하루를 보내고 자신을 마주하듯 바라보는 TV 속의 이야기들.... 그 안에서 웃고 울고 한숨짓고 감동하는 우리들, 가끔 이 지친 세상 등지고 어둠 속 저 세상을 경험해보는 영화 속의 이야기들.... 그 탈출구 속에서도 기꺼이 현실을 느끼고 살아가는 사람들, 낯선 곳으로의 여행 현실에서 문득 드는 기이한 생각과의 조우 네모난 세상 속에 담겨진 그것들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