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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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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냈던 '드라마 속 대사 한 마디가 가슴을 후벼팔 때가 있다'에 이어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가 출간됐습니다.

사실 출간된 지 벌써 4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제가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정작 내 블로그에 공지 하나 남기지 않았다는 걸 이제 발견해서 글 올립니다. 

 

이 책을 쓰느라 2년 가까이 걷고 생각하고 글쓰며 보냈던 시간들이 아득하게 느껴지는군요.

힘들게 썼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김은숙, 박지은, 박해영, 이남규, 이우정, 임상춘 작가님이 

너무나 소중한 추천글을 써 주셨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스산한 가을, 추운 겨울 밤 가슴 한구석이 따뜻한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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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 만에 새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그간 많은 드라마들을 보고 글을 써오며 

늘 부채감처럼 작가님들과 시청자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 관련 책을 써야겠다 생각했고요.

작가님들을 위한 헌사와 시청자님들에게 어떤 힘이 될 수 있는 책을 고민하다

이 책을 쓰게 됐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책을 통해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작가님들이 응원과 추천의 글을 써주셨습니다.

 

삶에 건네는 다정하고 따뜻한 그의 이야기가 당신에게도 전해지기를...

― 김은희 작가 「킹덤」 「시그널」

 

명대사란, 멋진 말이 아니라, 다른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이다.

정덕현 평론가는 늘 그 작품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실체'를 잡아낸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 안다. 내 마음이 왜 움직였는지를.  

― 김영현 작가 「아스달 연대기」 「육룡이 나르샤」 「뿌리 깊은 나무」

 

지친 날 동아줄이 되어 주는 글. 그의 글이 언제나 그렇다.

선의, 위로, 용기 같은 뱃심 충전이 필요한 날이라면,

자부하건대 치킨보다 이 책이다.

― 임상춘 작가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드라마를 보는 사람. 

가장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드라마를 해석하는 사람.

수많은 드라마 중 그의 마음에 걸린 한 문장의 대사, 

그리고 거기 얽힌 소소한 삶의 이야기들이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해준다

― 박지은 작가 「사랑의 불시착」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콘텐츠에 정답이란 없다. 하지만 정덕현의 글에서 가끔 정답을 찾곤 한다.

내 글의 허점을 정확하게 알아차리고, 매정한 시선으로 

가끔 가슴을 따끔하게 만들지만, 난 늘 납득되어 진다. 

창작자의 시선으로 글의 이면을 보는 사람, 

대중의 시선으로 명료하게 콘텐츠를 해석하는 사람, 

단언컨대, 그는 내가 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콘텐츠를 사랑하는 평론가다.

― 이우정 작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응답하라 1988」

 

모든 드라마는 통속적이다. 통속(通俗)이란 결국 세상과 통한다는 뜻이니까.

드라마를 평론하며 세상과 소통하던 그가 드라마와 그의 삶이 통(通)하는 책을 썼다.

그의 글답게 진솔하며 그답게 맑고 깊은 글, 재미있고 따뜻했다.

― 소현경 작가 「황금빛 내 인생」 「내 딸 서영이」

 

드라마의 숨은 의도와 이면의 깊이를 누구보다 정확히 짚어내 주는 

거장 평론가의 에세이를 만나게 된 건 개인적인 즐거움, 그 이상의 기대를 하게 한다. 

날카롭지만 인간에 대한 온기를 지닌 그의 글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독자들은 마음 따수운 위로를 받기 시작할 것이다.

― 강은경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

 

작가의 의도를 뛰어넘어 독보적이고 개성적인 미디어 비평을 대중들에게 보여준 사람.

그래서 더욱 그가 구축한 세계가 궁금해지고 기대된다. 

자신만의 판에서는 어떻게 세상을 바라볼지!

― 김루리 작가 「하이에나」 

 

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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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키앙 운영하는 정덕현입니다.

작년 1년 동안 산고를 치른 끝에 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제목은 '대한민국 남자들의 숨은 마흔 찾기'입니다.
중년남성들, 특히 마흔에 즈음한 분들과 절절히 공감하기 위해 쓴 에세이입니다.

책을 쓰다보니 정말 마흔이라는 나이와, 중년남자라는 존재가
이제는 자꾸 소외되는 나이와 존재가 아니라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런 나이가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책은 마무리 지었지만, 앞으로도 마흔, 중년남자와 관련된 에세이들을
좀더 써 나갈 작정이랍니다.
어떤 중년남성들만의 문화가 생기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기획 칼럼도 쓸 작정이고
조촐한 이벤트도 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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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 TV나 영화 속에서 보고 스쳐지나가는 것들은 과연 나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그런 걸까요?
길거리에 노점을 하시는 아저씨,
어디서 태어났는지 모르지만
찻길 옆 보도블럭 틈새 한 평 공간을 차지하고 자라는 가로수들 그 옆을 지나는 사람들,
저녁 무렵 달리는 전철 창 안으로 보이는 지친 샐러리맨들,
아침이면 와 몰려 나와 학교가는 아이들,

들이 지친 하루를 보내고 자신을 마주하듯 바라보는 TV 속의 이야기들....
그 안에서 웃고 울고 한숨짓고 감동하는 우리들,

끔 이 지친 세상 등지고 어둠 속 저 세상을 경험해보는 영화 속의 이야기들....
그 탈출구 속에서도 기꺼이 현실을 느끼고 살아가는 사람들,

선 곳으로의 여행
현실에서 문득 드는 기이한 생각과의 조우

모난 세상 속에 담겨진 그것들은 모두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그것들이 말해주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의 현실입니다.

정덕현 thekian1@gmail.com
(저는 출판 편집자, 작가, 잡지 편집장, 칼럼니스트, 대중문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이나 원고청탁은 위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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