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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마인드

멜로드라마의 키스신, 누가 누가 잘 했나 멜로드라마에서 키스신은 어떤 의미인가 멜로드라마에서 키스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 혹자는 사실상 멜로드라마를 보는 이유가 남녀가 키스하는 그 순간의 달달함 때문이라고까지 말하기도 한다. 그만큼 멜로드라마에서의 키스는 남녀의 관계가 좋은 감정 이상의 임계점을 넘기는 순간이고, 그로부터 멜로 특유의 행복감이 생겨나는 지점이며 또한 불안감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최근 부쩍 많아진 멜로드라마들에서 키스 장면이 만들어내는 관심거리와 화제는 그 드라마의 인기의 척도처럼 얘기된다. 이를테면 종영한 tvN 에서 오해영(서현진)과 박도경(에릭)이 하는 키스신은 서로 치고 받는 격렬한 느낌을 줌으로써 큰 화제가 되었다. 두 사람의 쌓여 있던 감정들과 그것이 풀어내지는 과정을 그런 독특한 키스신이 담아내고 있었기 .. 더보기
지상파드라마도 '뷰티풀 마인드'나 '원티드'처럼 와 , 시청률 낮아도 이런 시도해야 KBS 월화드라마 는 첫 회 시청률이 4.1%(닐슨 코리아)로 나오면서 큰 충격을 줬다. 애초에 KBS의 기대감은 그만큼 높았기 때문이다. 의학드라마인데다 김태희 작가의 대본도 완성도가 높았다. 공감 능력이 없는 의사라는 캐릭터 설정도 참신했다. 하지만 지상파의 벽이 워낙 높았던 걸까. 는 시청률이 3%대까지 주저앉았고 물론 올림픽 방송 때문이라고 하지만 결과적으론 조기종영을 결정했다. 가 이런 의외의 상황에 봉착하게 된 건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다. 하필 동시간대에 SBS 가 들어온 건 가장 큰 악재라고 볼 수 있다. 역시 좋은 드라마지만 여러모로 같은 의학드라마라는 장르 때문에 와 비교선상을 서게 됐다. 는 의학드라마로서의 장르적 성격을 잘 구현해내면서도 동시에 지상.. 더보기
기승전멜로, 무엇이 멜로 중독을 만들었나 일주일 내내, 드라마는 콩 볶는 중 월화드라마 대전에서 SBS 와 KBS 의 성패를 가른 건 무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는 건 바로 멜로다. 공교롭게도 같은 의학드라마 장르지만 는 멜로가 있고 는 멜로가 없다. 그것도 의 멜로는 손발이 오글거릴 정도로 대사나 행동들이 적극적이다. 에서 수술은 그 보조자를 누구로 하느냐 마저 멜로적인 구도로 그려진다. 혜정(박신혜)이 홍지홍(김래원)의 수술에 보조로 들어가기로 하자 서우(이성경)는 질투를 하며 자신도 들어가겠다고 요구한다. 또 혜정에게 마음을 조금씩 빼앗기고 있는 정윤도(윤균상)는 아예 대놓고 혜정에게 자신의 수술에 들어오라고 요구하며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다. 이처럼 에서는 대부분의 사건과 상황들이 멜로로 귀결된다. 부모의 정.. 더보기
'뷰티풀 마인드', 장혁이란 리트머스지로 보는 사이코패스 세상 , 시청률로 결코 폄하될 수 없는 수작 도대체 진정한 의사란 어떤 존재를 말하는 걸까. KBS 월화드라마 의 질문은 진지하고 통렬하다. 이영오(장혁)라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우리가 흔히 ‘사이코패스’라 부르는 장애를 가진 인물. 이 드라마가 이런 문제적 인간을 병원의 의사로 세운 까닭은 분명하다. 심지어 그의 아버지인 이건명(허준호) 현성병원 센터장까지 ‘괴물’이라 부르는 그지만, 과연 진짜 괴물은 무엇인가를 드러내기 위함이다. 의사라는 직업은 이중적이다. 사람의 생명을 살려야 하는 직업이기에 환자의 고통을 공감해야 하지만, 동시에 수술대 앞에서는 한없이 냉정해져야 한다. 수술대 앞에서 아무런 감정을 갖지 않는 이영오가 다른 의사들보다 출중한 까닭이다. 하지만 이것은 또한 대단히 위험한 일이기도 하.. 더보기
'뷰티풀 마인드', 문제는 박소담이 아니라 계진성이다 , 어째서 박소담이 모든 짐을 떠안아야 할까 KBS 월화드라마 의 추락은 충격적이다. 사실 이 드라마에 KBS가 걸었던 기대가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 회 시청률에 4.1%(닐슨 코리아)라는 저조한 기록으로 불안감을 갖게 했던 드라마는 5회에 급기야 3.5%까지 추락했다. 마침 동시에 출격한 의학드라마 의 승승장구는 의 추락을 더욱 뼈아프게 만들었다. 이러한 추락의 원인으로 박소담의 연기가 세간에 오르내리고 있다. 영화 일정 때문에 뒤늦게 합류함으로써 드라마 시작 전부터 시끄럽더니 막상 드라마가 시작하자 좀체 박소담에게 몰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들이 나온다. 물론 드라마 연기가 처음이다 보니 박소담에게 어색한 면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연기력 논란을 얘기할 정도는 아니고 또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