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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1박2일' 시즌4?, 새 패러다임 아니면 성공 어렵다 ‘1박2일’, 방송 재개 전 고려해야 할 것들 KBS 예능 이 돌아온다. 올해 초 정준영의 몰카 사건에 김준호와 차태현의 골프 논란으로 잠정 중단됐던 이 하반기에 돌아온다고 KBS는 공식적으로 밝혔다. KBS는 보도자료를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예능 부활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방송 시작일과 출연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했다. 지난 3월 정준영 사태가 워낙 충격적이었던 지라 이 방송을 잠정 중단한다고 했을 때, 시청자들 중에는 아예 폐지하라는 이야기도 적지 않았다. 그건 당시 사건도 사건이지만, 10여 년을 이어온 이 너무 비슷한 패턴으로 흘러가고 있어 동력 자체를 잃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선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KBS로서 은.. 더보기
‘캠핑클럽’, 핑클과 함께하는 국내여행이 특별한 이유 '캠핑클럽' 멋지다, 다만 우리가 우~ 몰려갈 필요는 저런 곳에 나도 가고 싶다... 아마도 JTBC 을 보던 시청자들은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을 듯싶다. 캠핑이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조차 저런 캠핑 여행이라면 한번쯤 떠나 보고픈 마음이 들었을 게다. 심지어 ‘우리나라에 저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았어’ 하고 생각했을 지도. 은 오랜만에 만난 핑클 완전체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으로 떠나는 여행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첫 번째 캠핑카가 찾아간 곳은 전북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에 있는 캠핑장. 천년송을 품고 있는 이른바 ‘용담 섬바위’의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그 곳을 찾은 핑클 멤버들이 같은 걸 찍은 곳 같다고 감탄했던 것처럼, 맑고 깨끗한 금강이 흐르는 곳에 자연이 만들어놓은 예술작품 같은 섬바위가 놓여.. 더보기
'1박2일' 서울편, 유호진 PD의 출사표 여행지 강박 버리자 이 얻은 것 ‘서울 이 거대한 도시가 기적처럼 잠드는 1년 중 단 하루 설날. 빌딩과 인파 속에 숨겨졌던 낯선 서울의 얼굴을 찾는 단 하루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 서울편은 이런 자막과 함께 지금껏 우리가 늘 봐왔던 차와 인파로 북적대는 서울이 아니라 텅 빈 낯선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익숙함에서 낯설음을 찾는 것. 서울편으로 보여주려 한 것은 여행이 가진 이 마법적인 힘이었다. 대학로에 있는 가장 오래된 다방 학림다방, 장충동에 있는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 연지동에 있는 가장 오래된 사무실 대호빌딩, 중랑천에 있는 가장 오래된 다리 살곶이 다리, 그리고 서울 한 복판에 있는 정동의 배재학당, 서울시립미술관, 중명전과 구러시아공사관. 이 오래된 공간들은 무심코 지나치며 .. 더보기
'1박2일', 어째서 지금은 복불복만 해도 호평 받을까 의 여행, 무엇이 달라진 걸까 과거 시즌2는 복불복 게임만을 반복하는 것 때문에 줄곧 비판을 받아왔다. 이라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은 결국 ‘여행’에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시즌3는 복불복 게임이 아닌 ‘여행’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을까. ‘여행’을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즌3에서 여행지에 대한 정보나 풍광을 보여주는 장면은 그다지 많지 않다. 대신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여전히 복불복 게임에 맞춰져 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시즌2에서 ‘여행’은 없고 게임만 있다 비판받던 것들이 시즌3에서 반복되는 복불복 게임에서는 사뭇 다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비판은커녕 오히려 호평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도대체 무엇이 달라진 걸까. 일단 복불복 게임의 양상 자체가 달라졌다. .. 더보기
여행지도 뜬다, '선덕여왕' 경주, '해운대' 부산 휴가철, 대중문화로 주목받는 촬영지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가 주목받는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올해 휴가철을 맞아 가장 주목받는 곳은 어딜까. 최근 이른바 뜨고 있는 작품들을 염두에 둘 때, 떠오르는 두 지역이 있다. 그것은 현재 시청률 40%에 육박하고 있는 '선덕여왕'의 경주와, 역시 1천만 관객을 예고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해운대'의 부산이다. 물론 '선덕여왕'의 촬영지는 경주만이 아니다. 용인의 MBC세트장에서도 촬영을 하고, 양평에서도 야외 촬영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경주가 '선덕여왕' 촬영지로 주목받는 것은 그 곳 보문단지 내에 조성된 신라밀레니엄파크 내에 있는 세트장 때문만은 아니다. 지금껏 사극이 조명하지 않았던 신라를 온전히 품고 있는 곳으로서의 경주가, '선덕여왕'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