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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팬텀싱어2’, 조민규와 배두훈이 만들어내는 큰 재미사실 JTBC 의 탈락자를 발표하는 시간은 항상 아쉽다. 특히 마음에 뒀던 참가자가 탈락자로 발표되는 그 순간은 애청했던 시청자들에게도 허탈감을 주기 마련이다. 지난 회에 조민웅이 그랬고, 이번 회에는 이정수가 그랬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를 계속해서 보게 되는 이유는 거기 남은 참가자들이 만들어가는 놀라운 무대들 덕분이다. 많은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그 중에서도 이번 시즌에 주목되는 두 인물이 있다. 그들은 바로 조민규와 배두훈이다. 4라운드 4중창 경연에 이들이 시메 코스타, 고우림과 함께 한 팀 포레스트로 뭉쳐서 들려준 이매진 드래곤스의 ‘라디오액티브’는 이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이번 시즌의 흥미로움을 극적으..
'팬텀싱어2', 듀엣 무대의 실망감 뭐가 문제일까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그만큼 실망도 크게 다가온다. 사실 JTBC 에서 출연자들이 처음 무대에 서서 저마다 강한 개성과 매력적인 목소리를 들려줬을 때만 해도 이번 시즌은 시즌1보다 훨씬 다채로운 재미를 줄 것이라 기대했다.이태리에서 날아온 세계적인 바리톤 김주택, 독일에서 온 베이스 바리톤 김동현, 청량한 목소리의 조민규, 굉장한 무대장악력을 보여준 권성준, 남녀 파트를 넘나들며 승부사 기질을 보여준 강형호, 농부테너 정필립, 씨름선수였다 성악을 하게 된 안세권, 자유로운 영혼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인 조민웅 등등... 실로 저마다의 매력이 넘치는 출연자들이 계속 등장했다.그런데 무슨 일인지 이토록 매력이 넘쳤던 출연자들이 듀엣 무대에 올라오면서부터..
‘팬텀싱어2’, 왜 시즌1보다 실력자들이 늘었나 보니듣는 귀가 달라져서일까. 아니면 진짜 실력자들이 쏟아져 나와서일까.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는 시즌1보다 훨씬 많은 실력자들이 눈에 띈다. 이태리에서 날아온 세계적인 바리톤 김주택이나 독일에서 온 베이스 바리톤 김동현, 청량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조민규, 무대장악력이 놀라웠던 권성준 그리고 ‘팬텀 오브 더 오페라’를 남녀 파트를 넘나들며 불러 듣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던 강형호가 등장한 첫 회는 그래서 시작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건강한 목소리를 전해준 농부 테너 정필립, 뮤지컬 가수지만 생계를 위해 제주도 호텔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신명근, 전직 씨름선수였다가 성악을 하게 됐다는 안세권,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스스로를 밝히고 어딘지 어눌한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