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2
-
'하트시그널2' 얄궂은 반전에도 오영주·김도균 끝까지 빛났다옛글들/명랑TV 2018. 6. 17. 09:55
‘하트시그널2’, 커플 탄생보다 엇나감에 더 안타까워한 건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봤던 걸까.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가 끝났다. 김현우는 오영주가 아닌 임현주를 택했고, 이미 공식커플로 일찌감치 자리했던 정재호, 송다은까지 모두 두 커플이 탄생했다. 하지만 끝까지 누가 누구를 선택할까를 고민하며 바라봤던 시청자들은 탄생한 커플보다 엇나간 커플들을 더 안타까워했다. 바로 오영주와 김도균이 그 주인공들이다.애초 김현우와 오영주는 누가 봐도 최종 커플이 될 거라고 예상됐다. 그건 첫 만남부터 그랬다. 김현우가 오래 전 일했던 음식점에 가끔 찾아왔던 오영주를 기억하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만남은 예사롭지 않았다. 물론 보다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적극적이었던 임현주가 대쉬하면서 김현우의 마음은 흔들리기도..
-
'하트시그널2', 비연예인 리얼리티에 이토록 몰입될 줄이야옛글들/명랑TV 2018. 5. 27. 12:02
결말보다 과정, ‘하트시그널2’가 깨어나게 한 연애세포란채널A 는 벌써 10회가 방영됐다. 시즌1은 13회 분량이었지만 시즌2는 이보다 훨씬 길어질 전망이다. 아직 이들이 ‘시그널 하우스’에서 지낼 시간이 10일 정도가 남았기 때문이다. 시즌1과 비교해 꽤 방영이 된 회차이고, 아직 10일이 남았다면 향후의 방영분량도 꽤 있을 걸로 보이지만, 시청자들도 또 출연자들도 벌써부터 남은 날들이 얼마 없다며 아쉬워한다. 김현우와 함께 장을 보러 간 임현주가 계란의 유통기한을 보며 “우리가 함께 지낼 시간이 이 유통기한보다 짧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것처럼.1회 시그널 하우스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그들을 떠올려보면 이제 서로가 익숙해지고 또 그 마음속에 들어선 이가 누구인지 조금은 알게 된 지금의 상황이 한 편의 팽..
-
'하트시그널2', 이걸 단순한 짝짓기로 생각하면 오산이다옛글들/명랑TV 2018. 5. 17. 10:11
드라마보다 더 설렌다, ‘하트시그널2’의 특별한 관찰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보고 다음 회를 안 본 사람은 없을 듯싶다. 방송이 나가고 나면 스튜디오 분량에 등장하는 연예인들보다 관찰카메라가 담아낸 일반 청춘들의 이름들이 더 회자되고, 심지어 애청자들 사이에서는 누가 누구와 연결될 것인가를 예측하고, 자신이라면 누굴 선택할 것이라는 ‘타입’에 대한 일종의 커밍아웃이 이어지기도 한다. 도대체 이 프로그램의 무엇이 이런 화제를 낳는 것일까.채널A 예능 이야기다. 이게 과연 종편 채널 프로그램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 프로그램은 지상파, 케이블을 통틀어 가장 진일보한 연애 소재 프로그램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그것은 관찰카메라라는 지금의 예능 트렌드 형식을 가장 적확하게 가져와 스튜디오 촬영과 분담해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