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 썸네일형 리스트형 꿈은 사치? '땐뽀걸즈'의 꿈이 있어 버텨내는 삶이란 ‘땐뽀걸즈’, 혹독한 현실 우리에게 판타지가 필요한 까닭KBS 월화드라마 가 종영했다. 종영했지만 이 작품이 남긴 여운은 꽤 오래 갈 것 같다. 최고 시청률은 고작 3.5%(닐슨 코리아). 평균 시청률이 2%대지만 시청률 하나만으로 재단할 수 없는 드라마다. 올해 KBS 드라마들을 통틀어 봐도 이 작품만큼 예쁘고, 가슴을 울리게 하는 감동과 함께 삶의 의미까지 담아낸 작품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는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걸까. 실제 거제여상의 댄스스포츠 동아리와 이 동아리를 이끈 이규호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동명의 다큐멘터리를 드라마화한 것이기 때문에 비교점이 만들어지는 건 당연하다. 실제 사실을 이기는 허구는 존재하기 어렵다. 그래서 별다른 극적 구성없이 이규호 선생님의 헌신적인 교육자로서의 .. 더보기 증강현실처럼 각인된 기억, '무도'의 장기 프로젝트 500회 특집, 에게 장기 프로젝트란 무엇이었을까 왜 뜬금없이 500회에 ‘무도리 Go’라는 게임을 하는가 싶었다. 하지만 이 증강현실 기반의 게임이 선사한 것은 단순히 무도리를 잡는 재미 그 이상이었다. 다름 아닌 이 지금까지 했었던 기억에 남는 특집들을 ‘무도리’ 안에 집어넣어 게임을 하는 것이 추억을 되짚는 효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1라운드에서 서울 시내 곳곳에 이 추억을 남긴 장소들, 이를테면 ‘여드름 브레이크’나 ‘강변북로 가요제’, ‘빡빡이의 습격’ 같은 특집이 벌어졌던 공간에서 무도리를 잡는 시간은 그래서 출연자도 또 시청자들도 그 추억 속으로 안내하는 시간이 되었다. 어찌 보면 500회를 맞아 자축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는 특집을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풀어낸 것. 그런데 이 과정에서.. 더보기 '댄싱9', 그 누가 이들을 백댄서라 했던가 의 눈물, 진심이 느껴진 까닭 . 이건 실로 오디션의 끝판왕이라고 할만하다. 그것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핵심이 이제는 더 이상 경쟁과 서바이벌이 아니라는 것 때문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중들이 집중하기 시작한 것은 제 아무리 경쟁의 시스템 속에 있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보여지는 ‘공존과 협력’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가 배출했던 수펄스가 그랬고, 의 백미인 콜라보레이션 미션이 그랬다. 그런데 은 차원이 다르다. 가창의 영역에서 콜라보레이션은 이미 일상화된 것이지만, 춤은 아직까지 실험적인 단계가 아닌가. 도대체 현대무용과 스트릿댄스가 어우러지고, 한국무용과 재즈댄스가, 또 댄스스포츠와 스트릿댄스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우리가 어디서 접하겠는가. 물론 같은 작품을 통해 비보잉과 발레가 접목됐을 때나, 숙명가야.. 더보기 '댄싱9', '슈스케'랑 비슷하다고? 천만에! , 여타의 오디션과 다른 차별점은? 현대무용이 이토록 멋진 춤이었던가. 남성 발레의 그 역동적인 힘은 또 어떻고. 그저 춤이라고 하면 걸 그룹들이 노래를 발표할 때마다 맞춤형으로 갖고 나와 추던 걸로만 생각했던 이들에게 은 춤의 신세계를 열어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브레이크 댄스에서 스트릿 댄스, 발레, 스포츠 댄스, 탭댄스, K팝 댄스 심지어 고전무용까지... 이 땅의 춤이라 불리는 모든 것들을 한 무대 위에 올린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모험적이면서 가슴 떨리게 만드는 기획이다. 현대무용을 하는 이선태가 특유의 부드러운 동작 속에 강인한 면을 섞어 강온 양면의 리드미컬한 동작으로 마스터들을 매료시켰다면, 댄스스포츠 선수로 유명한 배지호는 골반 돌리기와 현란한 스텝으로 우리의 시선을 잡아끈다. 고전무.. 더보기 ‘무한도전’이 준 큰 웃음과 큰 눈물 최선을 통해 최고가 된 그들, ‘무한도전’ ‘최고는 아닙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한도전’ 댄스 스포츠 특집편에서 3개월 간의 피나는 연습을 통해 대회에 나가게 된 출연진들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반복해서 말했다. 잔뜩 굳은 얼굴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지만 그들은 진정으로 왜 이런 도전을 시도했는지조차 후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급기야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던 정준하가 눈물을 흘리며 돌아오자, 그 동안의 큰 웃음은 큰 눈물로 변했다. 모든 출연진들은 아쉬움에, 미안함에, 흡족함에, 감사함에 눈물을 흘렸다. 물론 모두들 예선탈락을 했지만 이 특집편이 보여준 큰 웃음과 큰 눈물, 그리고 최선을 통해 최고가 되는 모습은 ‘무한도전’이, 아니 그 출연진들이 최고 자리에 오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