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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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 귀신아', 옥택연과 김소현의 케미 왜 힘이 생기지 않을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6. 7. 27. 08:15
, 인물의 매력 없이 이야기는 의미 없다 tvN 는 어째서 갈수록 힘이 빠질까. 이야기의 흥미로움이 없는 건 아니다. 귀신 보는 남자와 귀신의 썸이란 설정 또한 독특하다. 게다가 매 회 귀신과 육박전을 방불케 하는 액션도 볼거리다. 귀신 보는 남자와 귀신이 짝을 이뤄 귀신을 물리치고, 둘 사이에 밀고 당기는 청춘 멜로도 있으며, 또 귀신보다 더 소름끼치는 인물의 미스테리하고 공포스러운 행적이 깔려 있어 그와의 일전 또한 기대되지 않는 건 아니다. 그런데 는 이상하게도 끌리지는 않는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걸까. 첫 회 시청률 4.055%(닐슨 코리아)로 시작하며 잔뜩 기대감을 줬던 는 지금 3.4%로 떨어졌다. 물론 시청률이 모든 걸 말해주는 건 아니지만 의 경우 시청자들이 보지 않고는 못 배기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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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드라마도 '뷰티풀 마인드'나 '원티드'처럼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6. 7. 26. 08:12
와 , 시청률 낮아도 이런 시도해야 KBS 월화드라마 는 첫 회 시청률이 4.1%(닐슨 코리아)로 나오면서 큰 충격을 줬다. 애초에 KBS의 기대감은 그만큼 높았기 때문이다. 의학드라마인데다 김태희 작가의 대본도 완성도가 높았다. 공감 능력이 없는 의사라는 캐릭터 설정도 참신했다. 하지만 지상파의 벽이 워낙 높았던 걸까. 는 시청률이 3%대까지 주저앉았고 물론 올림픽 방송 때문이라고 하지만 결과적으론 조기종영을 결정했다. 가 이런 의외의 상황에 봉착하게 된 건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다. 하필 동시간대에 SBS 가 들어온 건 가장 큰 악재라고 볼 수 있다. 역시 좋은 드라마지만 여러모로 같은 의학드라마라는 장르 때문에 와 비교선상을 서게 됐다. 는 의학드라마로서의 장르적 성격을 잘 구현해내면서도 동시에 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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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틋'과 '원티드' 사이, 'W'가 가진 강점은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6. 7. 22. 07:50
는 멜로와 장르물을 제대로 엮을 것인가 MBC 의 방영으로 수목드라마 대전이 새롭게 시작됐다. KBS 가 본격 멜로로 MBC 의 말미를 초라하게 만들었다면, 그 후속으로 등장한 는 또다시 와의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와 가 멜로 대 멜로의 대결구도를 만들어 상대적으로 본격 스릴러 장르물인 SBS 는 그다지 큰 영향이 없었다. 시청률이 7%대를 줄곧 유지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의 등장은 의 시청률에 적신호를 울리게 했다. 의 첫 회 시청률은 8.6%(닐슨 코리아). 가 오히려 12.9%로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대신 가 5.4%로 하강곡선을 그린 건, 다른 말로 하면 의 방영이 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즉 애초에 이종석과 한효주 캐스팅에 멜로 구도가 강할 것으로 여겨졌던 지만, 막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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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 귀신아', 어째서 '또 오해영'의 뒤를 잇지 못할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6. 7. 20. 08:20
, 멜로-공포-액션에서 길을 잃다 tvN 월화드라마 는 도대체 장르의 정체가 뭘까. 귀신과 인간 사이의 멜로? 공포? 퇴마 액션? 그것도 아니면 코미디? 물론 요즘처럼 장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이른바 복합장르의 시대에 이런 질문은 그다지 의미가 없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멜로와 공포와 액션 그리고 코미디가 엮어지는 복합장르라면 그 모든 장르적 요소들이 살아나야 성공적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는 그런 복합적인 장르들을 성공적으로 결합시키고 있을까. 이질적인 요소들로 보여도 공포는 멜로와도 또 코미디나 액션과도 잘 어울리는 장르다. 같은 작품은 대표적이다. 공포가 주는 긴장감은 남녀 주인공 사이의 사랑이야기를 더 절절하고 쫄깃하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때론 귀곡성 특집이 보여주듯 공포에 절절 매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