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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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2', 쏠쏠한 재미 주는데 어째서 시청률은 안 오를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8. 3. 9. 09:46
독한 드라마들에 가려진 편안한 ‘추리의 여왕2’의 가치평범하지만 아줌마 특유의 관찰력으로 사건을 추리해가는 설옥(최강희)과 조직 내에서는 왕따를 당할 정도로 오로지 사건해결에만 뛰어들고 몸 쓰는 일에는 일가견이 있어 보이는 형사 완승(권상우)의 조합. KBS 수목드라마 는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시즌2가 만들어질 정도로 그 캐릭터 조합이 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금 방영되고 있는 연쇄 방화사건 에피소드도 그 이야기 전개 과정을 보면 특유의 색깔이 들어가 있다. 그저 평범하게 동네에서 벌어진 소소한 연쇄 방화사건처럼 등장하다가 아이들이 위험해질 수 있는 방화사건으로 번지고, 거기서 범인이 붙잡히지만 완승의 집에 불이 나고 또 다른 범인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식으로 이야기가 점점 커지고 심각해진다. 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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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말 드러나는 '리턴', 독특한 박진희 복수극의 실체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8. 3. 3. 10:14
‘리턴’, 엽기적인 범죄? 이면에 담긴 피해자들의 억울함사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드라마지만 이제야 그 본래 하려던 이야기를 알겠다. SBS 수목드라마 의 제목이 왜 그렇게 정해진 것인지도. 이 드라마는 이른바 악벤져스라 불리는 권력층 자제 4인방의 갖가지 폭력과 범법 행위들을 전면에 드러내며 시작했다. 그래서 시청률은 치솟았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급기야 이 4인방에 과하게 집중된 스토리는 이야기를 너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했다. 하지만 주연배우가 바뀌는 파행을 겪으며 새롭게 최자혜 역할에 박진희가 투입되면서 이야기는 전반부와는 다른 양상을 띠었다. 가장 큰 변화는 최자혜라는 인물의 미스터리한 과거사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이 악벤져스를 둘러싼 갖가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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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11년 만의 재방영 '하얀거탑'이 돌풍 일으킬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8. 1. 24. 11:12
시청률에 화제성까지 가져간 ‘하얀거탑’, 드라마 관계자들 반성해야어째서 11년 전 드라마인 재방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걸까. 11년 전 드라마를 다시 틀어주는 건 MBC 파업의 후유증으로 인해 결방된 월화극을 채우기 위함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 재방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만만찮다. 첫 회 시청률도 4.3%(닐슨 코리아)로 낮은 편이 아니다. 물론 동시간대 타방송사 드라마와는 격차가 있다. KBS 가 8.2%, SBS 이 7.7%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재방 드라마인 걸 감안하고 보면 이만한 성적과 특히 여기 쏟아지는 화제는 결코 작다 말하기 어렵다. 이렇게 된 건 지금 현재 지상파의 드라마들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월화극은 어디에 채널을 고정시켜야 할지 확실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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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대박 '윤식당2', 시작 전 이미 승부 결정지은 요인들옛글들/명랑TV 2018. 1. 7. 09:44
이거 실화? ‘윤식당2’ 첫 방에 14%를 견인한 것들시쳇말로 이거 실화냐고 물어봐야 할 듯싶다. tvN 예능 가 첫 회 무려 14%(닐슨 코리아)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마도 지상파, 종편을 통틀어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최고 시청률이 아닐까. 보통 한두 회가 나가고 입소문을 탄 후 시청률이 오르는 그 과정이 일반적이라고 볼 때 첫 회 만에 이런 기록은 이례적이다. 도대체 무엇이 시작부터 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게 한 걸까.먼저 가장 큰 건 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가진 힘이다. 이미 시즌1에서 최고시청률 14%를 찍었던 프로그램이다. 그러니 기대감 자체가 다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시즌1의 성공이 가져온 이 프로그램의 장점, 이를테면 ‘잘 알려지지 않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휴양지’나, ‘외국인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