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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품위녀', 김선아가 김희선 앞에선 유독 약해진다는 건 ‘품위녀’, 진짜 품위란 김희선처럼 해야 얻어지는 것도대체 품위란 어떻게 해야 얻어지는 것일까. JTBC 금토드라마 를 보면 특이한 점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마치 모든 걸 던져서 자신의 욕망을 성취하려는 박복자(김선아) 같은 인물이 마치 가시가 바짝 세워진 고슴도치처럼 모든 이들에게 공격적이지만 유독 우아진(김희선) 앞에서만은 약해지는 모습이다. 사무실까지 찾아와 그녀에게 칼을 들이대고 난동을 피운 죄로 안재구(한재영)가 경찰서에 수감되고 그녀는 결코 그를 꺼내줄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이지만, 우아진이 나타나 그녀에게 그걸 요구하자 그녀는 선선히 받아들인다. 어찌 보면 박복자는 우아진이 자신을 찾아주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꺼운 마음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고 보면 우아진의 남편 안재석(정상훈).. 더보기
'품위녀', 뻔뻔한 저 속물들 향한 김선아의 우아한 폭로 불륜하고도 당당? ‘품위녀’가 그려내는 독특한 복수 방식JTBC 금토드라마 에서 처음으로 이 강남의 아줌마들이 모임을 갖는 장면을 기억하는가. 이른바 브런치 모임이라며 갖가지 값비싼 명품들로 치장한 그들은 우아한 척 고상한 척 한다. 하지만 그들이 나누는 대화라는 것은 고상과 우아와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성형 시술 이야기에 아이들 학원에조차 드러내는 특권의식 게다가 은근한 불륜에 대한 뉘앙스까지. 그러나 그 브런치 모임의 실체가 폭로되는 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차기옥(유서진)이 자신의 남편과 브런치 모임의 회원인 오경희(정다혜)가 불륜 관계라는 걸 알게 된 후 갖게 된 브런치 모임에서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녀는 아이들의 과외모임에 오경희의 아이를 배제하듯 이야기를 꺼냈고, .. 더보기
류준열을 일베로 몰아 이익 보는 이들은 누구인가 툭하면 불거져 나오는 일베 논란, 근데 왜 하필 지금일까 이것은 유명세일까. tvN 로 스타덤에 오른 류준열에 갑자기 일베 논란이 벌어졌다. 그가 예전에 SNS에 올린 절벽 사진과 ‘두부’ 운운하는 글귀가 화근이 됐다. 이 사진과 글귀의 조합이 그가 일베라는 증거라는 주장이 나왔고 그것은 인터넷을 타고 일파만파 커져가며 마치 기정사실인 양 유포되었다. 류준열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측은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이 주장이 사실 무근이며 나아가 억측에 달라붙는 추측성 댓글과 게시물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준열 본인도 직접 나서 “저는 일베가 아닙니다”라고 얘기했고 자신이 올렸던 사진과 글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물론 이러한 해명이 모든 걸 말끔하게 지워버릴 수는 없다. .. 더보기
무엇이 이태임과 예원의 희비쌍곡선을 만들었나 자숙했던 이태임과 방송 강행했던 예원이 만든 차이 사실 이태임과 예원 모두 잘한 건 없다. 방송 프로그램을 찍던 중에 발생한 태도와 욕설 논란은 정확히 보면 두 사람 모두 일정 부분 잘못이 있다. 물론 그것은 사적인 영역이라 공적인 잣대를 갖고 뭐라 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하지만 대중들에게 노출되기 마련인 연예인이라는 특성과 최근 리얼리티 예능이 들여다보는 것이 이제는 겉면만이 아닌 그 내면이라는 사실은 이 사안에 대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사적인 영역이지만 어쨌든 적나라하게 드러난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은 모두 잘한 것이 없다. 그래서 두 사람은 모두 서로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이태임과 예원은 서로 다른 대중들의 시선을 받게 되었다. 처음 후배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는 사실만 대서특필되.. 더보기
이영돈 PD, 껴안기 부담스러운 스타 리스크 스타, 이점만큼 리스크도 커져버린 까닭 JTBC는 결국 이영돈 PD가 출연하는 두 프로그램을 모두 내려버렸다. 는 본래 종영을 준비 중이었던 걸로 알려졌지만 야심차게 준비했던 는 2월에 시작해 3월에 폐지된 비운의 프로그램이 되어버렸다. 프로그램의 폐지 발표는 사안이 터지고 조금 지난 후에 이뤄졌지만, 사실 이 결단은 이영돈 PD가 식음료 광고를 찍었다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진 바로 그 때 이미 JTBC의 긴급회의를 통해 정해진 사안이었다. 그럴 수밖에 없다. 신뢰에 금이 가게 한 행위이기 때문에 더 이상 방송을 한다는 건 불가하기 때문이다. 이영돈 PD의 이번 논란과 방송 폐지결정은 지금 현재 방송가가 갖고 있는 스타 리스크에 대한 단면을 보여준다. 방송사가 이영돈 PD 같은 스타를 영입하는 이유는 프로.. 더보기